성남시 분당구 소재 기관장들의 친목모임인 분목회는 지난 12일 분당구 지역 내 한솔마을 무료경로식당(분당구 정자동 소재)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전개했다고 15일 밝혔다.
▲ 성남시 분당구 소재 기관장들의 친목모임인 분목회는 지난 12일 분당구 지역 내 한솔마을 무료경로식당(분당구 정자동 소재)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전개했다. © 성남투데이 | |
시에 따르면 이날 자원봉사에는 분목회 회원인 분당구청장 등 분당구 관내 경찰서장, 소방서장, 우체국장 등 13명의 기관장들이 참여,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 가정을 방문해 도시락을 배달하고 경로식당에서 배식하는 등의 자원봉사 활동을 하면서 지역 어르신과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한솔마을 경로식당은 현재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독거노인 등 결식이 우려되는 60세 이상의 어르신 250여명에게 점심식사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이중 거동이 불편한 80여명의 어르신에게는 각 가정으로 도시락을 배달하고 있다.
경로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한솔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경로식당 상근 인력으로 영양사, 조리사를 두고 있지만 실질적인 운용인력은 자원봉사활동에 의존하고 있어 이번 기관장들의 자원봉사참여를 더 뜻 깊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분목회는 앞으로도 틈틈이 지역사회에 봉사활동에 나서 더불어 함께 사는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에 앞서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