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자원봉사센터가 ‘2009 성남시자원봉사센터 연간사업설명회’를 열어 자원봉사자와 시민을 위한 자원봉사활동 지원확대와 자원봉사 인프라 구축 등 4대 주력 사업을 제시했다.
 
성남시자원봉사센터(소장 김영봉)는 11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200여명의 자원봉사단체장이 모인 가운데 ‘2009 성남시자원봉사센터 연간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 성남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09 성남시자원봉사센터 연간사업설명회.     © 성남투데이

이날 연간사업설명회에서 김영봉 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작년 한해 동안 헌신적인 활동으로 우리 사회를 건강하게 만들어 주신 자원봉사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경제불황의 골이 깊어지는 요즘 어렵고 힘들어도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열정과 남다른 노력의 끈을 놓지 말고 더욱 힘을 내서 함께 활동하자”고 밝혔다.
 
이대엽 시장도 격려사를 통해 “성남시자원봉사센터가 나날이 발전해 가는 모습을 볼 때 성남시의 미래가 보인다”며 “자원봉사센터가 자원봉사자의 편안하고 든든한 보금자리가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격려했다.
 
성남시자원봉사센터는 이날 연간사업설명회에서 2009년 자원봉사자와 시민을 위해 4가지 주력사업을 제시했다.  

첫째로는 자원봉사활동 지원의 확대로, 자원봉사의 활동을 지지하고 육성하기 위한 예산을 대폭 늘려 우수프로그램 지원 사업을 통해 5천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기업의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기업 사회공헌 테마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지속적인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 지역사회의 복지욕구를 충족시킨다.
 
둘째는 자원봉사인프라 구축으로 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되어 있는 자원봉사자의 수가 현재 9만 3천여 명에 이르는데, 올해 목표를 인구대비 12%로 늘려 잡아 궁극적으로는 모든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사회적 의무로 인식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와 프로그램 개발에 앞장선 나간다는 방침이다. 
 
셋째로는 자원봉사 네트워크 구축으로 자원봉사단체 간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과  활동의 중복 방지를 도모하고, 박람회 및 단체장과 실무자 연수대회, 네트워크 세미나 등을 통해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자원봉사활동 실천이 될 수 있도록 조정을 통해 소통과 공존을 이룰 수 있는 자원봉사활동 현장을 조성한다. 
 
네번째로 자원봉사 교육으로 좋은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해 자원봉사 리더 교육, 실무자 교육, 일반인 교육, 청소년 교육 등 세분화되고 활동의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실천적 교육이 될 수 있도록 전문 교육들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