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깥 나들이가 어려운 장애 어린이들이 어린이날을 맞아, 쇼핑과 나들이로 어린이날 선물을 받았다.
5일 어린이 날은 전국 곳곳에서와 성남지역에서도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고, 전국의 유원지에는 가족단위 나들이 인파가 몰린 가운데, 한국여성지도자연합 성남시지회 회원들이 관내 장애시설과 특수학교에 재학중인 장애어린이들과 희망 나들이로 하루를 보냈다.
이날 오전 한국여성지도자연합 성남시지회(지회장 윤은숙)는 평소 바깥 나들이가 어려운 장애어린이들에게 희망과 사회적응훈련을 목적으로 진행된 '장애어린이 초청 희망 나들이'를 실시했다. 한국여성지도자연합 성남시지회가 처음으로 실시한 '장애어린이 초청 희망 나들이'는 정신지체 및 신체장애를 갖고 있는 10명의 어린이들을 초청해, 이들의 자원봉사로 나선 30명의 회원들과 야탑운동장에서 상견례를 갖고, 1일 이모가 되어 사회적응훈련과 어린이 날 선물을 자신이 집적 고르기 위해 야탑역 홈에버로 이동했다.
장애어린이들은 1일 이모들과 함께 평소 자신이 관심이 있거나, 갖고 싶은 물품을 구입하기 위해, 넒은 매장을 돌며 물품을 집적 고르고 계산까지 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고, 이날 초청된 장애어린이들중 일부는 처음으로 대형매장에 와보기도 했다고 한다.
조별로 물품을 구입한 장애어린이들은 시흥동 소재 모 음식점으로 자리를 옮겨 점심과 레크레이션, 회원들과 장애어린이들이 펼치는 장기자랑을 하며 보람있는 어린이 날을 보냈다.
'장애어린이 초청 희망 나들이'를 진행한 윤은숙 지회장은 "가정의 달과 어린이날을 맞아 가장 기쁘게 보내야 함에도 장애로 나들이 조차 못하는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함께 만나는 시간을 갖었다" 며 "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계획을 갖고 있고, 오늘 함께한 회원들과 지속적인 교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iwa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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