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적인 감각으로 역사를 새롭게 노래하는 김훈 원작 뮤지컬 <남한산성>이 오는 10월 초연을 앞두고 드디어 1차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

성남문화재단은 뮤지컬 <남한산성>의 10월 14일 본 공연에 앞서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프리뷰 공연을 선보이기로 하고, 프리뷰 공연 티켓을 8월 15일부터 판매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 지난 달 7일 김훈 원작 뮤지컬 '남한산성'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주연 및 조연급 배우들과 주요제작진들....     ©조덕원

성남문화재단은 전쟁이라는 비극적 배경 속에서 가난과 배고픔 등 온갖 어려움을 이겨낸 이들의 삶을 다룬 뮤지컬 <남한산성>의 첫 티켓 판매를 8월 15일 광복절에 시작함으로써, 뮤지컬에 담긴 숭고한 의미를 부각시키고 어려운 역경 속에서도 끝까지 삶에 대한 강한 의지를 잃지 않았던 우리 민족정신도 다시 한 번 기리려는 뜻을 담고 있다고 밝혔다.

또 성남문화재단이 자체 제작하는 첫 뮤지컬이자 성남의 문화 아이콘인 ‘남한산성’을 배경으로 하는 만큼 프리뷰 공연에 보다 많은 관객들이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도록 티켓 가격을 50% 할인하기로 했다.

아울러 남한산성 관람 붐 조성을 위해 프리뷰 공연을 포함하여 30매 이상(R석)의 티켓을 구입할 경우 남한산성 서포터에 자동 가입되는 ‘남한산성 응원하기 이벤트’가 티켓 오픈과 동시에 진행된다. 남한산성 서포터즈에 가입하게 되면 뮤지컬 프로그램 북과 인터넷 홈페이지에 이름이 등재된다.
 
뮤지컬 <남한산성>은 병자호란이라는 역사적 배경을 토대로 하고 있지만 뮤지컬이라는 대중적인 장르의 매력을 최대한 살려 기존의 사극이나 역사적 사실을 고증하는 무대와는 차별화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성남문화재단은 이번 프리뷰 공연 티켓 이벤트를 통해 뮤지컬 <남한산성>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이고, 보다 많은 관객들이 찾을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