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신만고 끝에 성남문화재단 이끌게 된 정은숙 신임 대표이사

2010년 첫 선임 이후 임명동의안 세 차례 부결…4년의 기다림 끝에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로

한채훈 기자 | 기사입력 2014/11/25 [22:51] | 최종수정 2014/11/25 [23:07]

천신만고 끝에 성남문화재단 이끌게 된 정은숙 신임 대표이사

2010년 첫 선임 이후 임명동의안 세 차례 부결…4년의 기다림 끝에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로

한채훈 기자 | 입력 : 2014/11/25 [22:51]

지난 2010년 민선5기 출항과 함께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로 내정된 이후 번번이 성남시의회 임명동의안에서 세 번이나 부결됐던 정은숙 전 국립오페라단 단장이 4년 만에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 성남문화재단 신임 대표이사 정은숙      ©성남투데이

 

성남시의회(의장 박권종)는 25일 본회의에서 정 전 단장에 대한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 임명동의안을 무기명 투표를 통해 찬성 19명, 반대 15명으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정은숙 신임 대표이사는 오는 12월 1일부터 앞으로 2년간 성남문화재단을 이끌게 됐다.

 

정 신임 대표이사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2년이라는 임기 동안 품격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 개발에 힘쓰는 한편 성남아트센터를 국내 최고의 공연장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정은숙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수도여자사범대학교와 동대학원을 나와 이탈리아 시에나 아카데미를 졸업했다.

 

여성 최초로 국립오페라단 총 예술감독 겸 단장을 역임했던 정 대표이사는 1970년 24살 때 베르디의 ‘아이다’로 오페라를 시작한 뒤, 40여년간 무대에서 노래해온 성악가 출신으로 국내에서 줄곧 오페라 주역을 맡아 프리마돈나로서 활동했고, 1998년부터 2011년까지 세종대학교 음악과 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성신여자대학교 성악과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

 

특히 오페라 가수와 국립오페라단 단장으로 활동했던 정 대표이사는 지난 2000년부터 6년 4개월동안 국립오페라단의 수준을 높이고 대중화한 공로가 크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2008년 3월 세번째 연임에 성공을 했지만, 유인촌 문화관광부장관이 문화예술계 단체장 사퇴를 압박하는 발언을 하고 얼마 되지 않아 예술의 전당 오페라하우스 화재사건의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난 경력이 있다.

 

한편 성남시의회는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 임명동의안 처리와 관련해 본회의 표결 이전 해당 상임위원회에서 후보자에 대한 전문성 및 조직운영능력 전반에 걸쳐 검증을 하겠다며 지난 2011년 2월 22일 지방 기초의회 최초로 청문 절차 성격의 의견청취를 진행한 바 있으며, 당시 정 신임 대표이사는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 내정자 자격으로 의견청취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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