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생협과 한살림성남용인생협이 뭉쳐서 교육에 대한 관심으로 열린 교육평론가 이범의 <학원비 절약형 자녀교육>이라는 강좌가 지난 29일 오전 분당구미도서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 분당 구미도서관에서 진행된 교육평론가 이범씨의 강연회     © 오인호

최근 언론을 통해 많은 사교육 중심의 현실 교육의 행태에 대해서 비판적인 시선을 보여준 이범씨의 이번 강연은 한 때 연봉 18억원의 스타강사에서 교육펑론가로 탈바꿈한 이범씨의 대중적인 인기와 현장감있는 비판과 제언에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 속에서 이루어졌다.

생협의 주체가 주로 여성이라서 교육에 대한 가장 필요한 사항을 여성 스스로 찾고자 노력한다는 점에서 이번 강연의 의의를 찾을 수 있었다.
 
또한 오는 11월 3일 오후 4시에  성남시의회 신청사 세미나실(미정)에서 <여성단체 및 여성시의원 정책간담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날의 주요한 내용은 아동, 청소년, 여성폭력 방지와 피해자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준비단에서 마련했다. 아동,청소년,여성폭력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과 삶의 방식을 바꾸기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인식하에, 아동, 청소년, 여성폭력방지 피해자 보호 및 지원이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토련회가 마련됐다.

이미 청주시, 시흥시, 광주광역시 광산구는 이미 아동, 여성폭력에 관한 조례를 시행 중이어서  성남시도 조례 제정을 제안하려 함이 마땅한 상황인식에서 출발했다.

조례준비단에 포함된 단체로는 가정법률상담소 부설 가정폭력상담소, 경기해바라기아동센터, 성남시 사회복지협의체 여성분과위원회, 성남여성쉼터, (사)성남여성의전화(사)성매매피해자상담소 ‘with us', 경기성남아동보호전문기관, 성남시청소년지원센터, (사)경원사회복지회 부설 여성장애인성폭력상담소,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이현혜 교수 등이 참여하고 있다.

앞서 이범씨의 교육강좌에 이어 여성이 나선 이번 정책토론회 등 성남시는 이 세계 절반인 여성들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어 그 결과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