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성남사회단체연대회의가 발표한 성남시의회 우수시의원 선정 결과 발표에 대해 성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위원장인 장대훈 의원이 쓴소리를 내뱉었다.
장 위원장은 시민사회단체의 이번 평가에 대해 객관성이 떨어지고 공정한 평가를 위해 다양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교차평가를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일부 평가에 국한해서 결과를 발표한 것은 큰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장 위원장은 이번 평가결과에 대해 “시의원에 대한 평가는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어지고 또한 평가의 시각이 정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장 위원장은 시의원의 진정성, 지역에 대한 애향심 여부, 의정활동의 일관성, 철학과 논리력, 치열한 의정활동, 청렴성과 사심없는 전문성 등의 평가 기준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장 위원장은 “시의원을 가장 잘 아는 사람들은 같은 상임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시의원들이 무엇보다 가장 잘 알고 있고, 시의회를 출입하고 있는 기자들과 팀장(6급)급 이상 공무원들이 무엇보다 잘 알고 있다”며 이들에 대한 평가결과가 반영되지 못한 것을 문제점을 꼬집었다. 특히 장 위원장은 “단순 조례발의 건수, 출석률, 상임위원회 발언 양과 같은 점들은 사실 시의원 평가에서 10%정도 밖에 차지하지 않는다고 본다”며 “‘의원이 얼마나 깊이 있게 들여다보고 있는가? 의원답게 행동하고 있는가?’에 대한 기준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위원장은 “이번에 우수 시의원으로 선정된 의원들 중에서 몇몇 시의원들은 정말로 시의원 자격이 없는 사람들”이라고 혹평을 하기도 했다. 장 위원장은 이어 “어떻게 이런 사람들을 우수의원으로 뽑았는지...이 사람들(성남사회단체연대회의) 정신없는 사람들”이라며 “지난 번 공직협에서 베스트 시의원을 발표한 것보다 더 문제가 심각하고 이 사람들 역사 앞에서 석고대죄를 해야 한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저작권자 ⓒ iwa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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