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이 지역의 문화예술인들을 지원․육성하기 위해 진행한 2010 신진작가 공모의 최종 수상작을 선정, 3월 5일(금) 오후 5시 성남아트센터 미술관 본관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 2010 신진작가공모전 시상식이 3월5일 성남아트센터 미술관 본관에서 개최됐다. © 성남투데이 | |
성남문화재단은 성남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젊은 작가들의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고, 지역 미술문화를 이끌어 갈 역량 있는 작가들을 발굴하기 위해 성남시에 주소를 둔 만 20세 이상 35세 이하의 작가들을 대상으로 회화, 판화, 사진 작품 등을 공모하였다.
총 44점의 출품작 중 1차 심사를 통과한 33명의 작가를 대상으로 지난 3월 2일 2차 심사를 진행하여 본상 수상자 18명을 선정했다. 영예의 대상은 박현배(1976년생, 대진대학교 서양화과 졸업 및 동대학원 수료)에게 돌아갔으며 최우수상에는 김은정(1987년생, 경원대학교 회화과 졸업)과 유한주(1976년생, Pratt institute MFA, 홍익대학교 회화과 및 동대학원 졸업)가 선정됐다.
▲ 대상의 영예를 안은 박현배씨의 작품 'd-78' © 성남투데이 | |
2차 본상 수상자들에게는 온․오프라인 광고 홍보 활동과 미술전문지 <월간 퍼블릭아트> 등에 인터뷰 및 작품 소개가 게재되는 혜택이 주어지며, 특히 대상 작가의 경우 2011년 성남아트센터 미술관과 서울 소재 유명 소재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개최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최우수상 수상 작가 역시 성남아트센터에서 개인전을 개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재단은 이번 공모전 개최가 첫 회였음에도 불구하고 타 민관단체 주관의 공모전에 비해 내용적으로나 기법적으로 참신한 젊은 작가들의 작품들이 많이 출품되었고,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성남 지역 미술 문화의 현주소와 잠재적인 발전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또한 향후 더욱 많은 신진작가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공모 분야를 확대하고, 서울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미술 창작 활동을 지역 내로 끌어들일 수 있도록 인근 광주, 하남, 용인, 수원 등 경기도 전역으로 확대하여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참신한 작가들의 개성이 묻어나는 <2010 성남문화재단 신진작가 공모전>의 입상작들은 오는 3월 28일까지 성남아트센터 미술관 본관에서 만날 수 있다.
신진작가공모전 세부 시상내역 ▲ © 성남투데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