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중원구에 소재한 상대원1동 복지회관에서는 지난달 26일 어르신과 아동이 하나되는 1․3세대 봉사단인 ‘고은빛’ 발대식을 갖고 세상을 향한 첫 발걸음을 내딛음으로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번에 새롭게 시작하는 고은빛 봉사단 프로그램은 2010년에 지구촌교회사회복지재단에서 지원프로그램으로 선정된 사업으로 자칫 소통이 부족하기 쉬운 어른세대와 아동세대가 함께 봉사단을 이끌어나가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교감할 수 있도록 하여 궁극적으로는 세대통합을 이루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 2월26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는 1-3세대 통합 프로그램인 '고은빛' 봉사단     © 성남투데이

프로그램명 ‘고은빛’이라는 명칭은 여리고 포동포동한 아이들의 손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인 ‘고사리 같은 손’에서 착안하여 지은 고사리(아동)봉사단과 어르신을 지칭하는 은빛에서 따온 은빛디자이너(어르신봉사단)를 합성하여 탄생되었다고 한다.

앞으로 펼쳐질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어르신과 아동들은 세대간 소통의 장을 체험하고 공동체 의식 함양과 건전한 집단 활동 및 다양한 현장 체험을 통해 소질과 능력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될 뿐만아니라 특히, 어르신들은 삶의 질이 향상 될 수 있으며, 아동들은 올바른 자아 확립을 유도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상대원1동 복지회관은 지난 2006년 6월 성남시로부터 위탁받아 다양한 지역사회복지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그동안 무료급식, 경제적 지원, 사회교육프로그램, 주간보호사업, 노인․장애인재가복지사업, 보호관찰프로그램, 보건의료프로그램. 노인성교육 등 지역사회복지증진을 위한 사업을 꾸준히 실시해왔다.

고은빛 봉사단은 오리엔테이션과 발대식 이후 자원봉사 기초교육, 자원봉사활동, 장애‧노인 체험, 간담회, 일일캠프, 문화체험, 특별활동 등을 실시하고 오는 11월 간담회 및 만족도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