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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 선거용 이벤트로 전락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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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 선거용 이벤트로 전락 NO!

한나라당 성남시장 예비후보들, 자원봉사로 나눔문화 실천에 앞장(?)

김락중 | 기사입력 2010/03/30 [10:17]

‘자원봉사’ 선거용 이벤트로 전락 NO!

한나라당 성남시장 예비후보들, 자원봉사로 나눔문화 실천에 앞장(?)

김락중 | 입력 : 2010/03/30 [10:17]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가 재난사태에 준하는 ‘천안함’ 침몰사건으로 예비후보자들의 선거운동 분위기가 다소 가라앉은 가운데 한나라당 성남시장 예비후보들이 자원봉사를 통해 나눔문화를 실천하면서 선거운동에 매진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예비후보 주자들의 자원봉사에 대해 그리 곱지만은 않은 시선들도 있다. 선거를 앞두고 공천권 확보를 위한 인지도를 높이고 유권자들의 표심을 얻기 위한 정치적 일회성 이벤트로 전락하는 것이 아니냐는 시선이 바로 그것이다.

▲ 한나라당 공천경쟁을 앞두고 유권자들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성남시장 예비후보들의 자원봉사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양인권, 서효원, 황준기 예비후보)    © 성남투데이

29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한나라당 성남시장 양인권 예비후보는 성남시 부시장 재임시절 맺은 인연을 계기로 지난 25일 오후 중원구 하대원동에 위치한 성남동성당 ‘안나의 집’에서 일용직근로자, 노숙자 및 독거노인 400여명에게 무료급식 자원봉사를 실시했다.

양 예비후보는 성남부시장 재임시절 지역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현장 행정을 펼친 경험을 토대로 성남시장이라면 지역 곳곳을 두루 돌아다닌 인물이 후보로 나설 때에만이 시정운영을 제대로 펼칠 수 있다는 지론을 내세우면서 지역곳곳에서 봉사활동과 지지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 성남동 안나의집을 찾아 급식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양인권 예비후보.     © 성남투데이

서효원 예비후보도 27일 오전 성남시 중원구 중동에 거주하는 임 모(83세) 할머니댁에 쌀 포대 전달과 함께 서민주거개선 협회 회원들과 함께 도배 봉사를 실시했다. 

임 할머니는 신부전증으로 1주일에 3번씩 혈핵 투석을 하며, 기초생활 수급자로 보증금 백만원의 월10만원이라는 열악한 환경속에서 생활하고 있어 현재 서민주거개선 협회 고문이기도 한 서 예비후보가 회원들과 함게 도배봉사에 직접 나섰다.

서 예비후보는 “어려운 이들에게 지속적인 사랑과 도움의 손길이 이어져야 한다”며 “어려운 이들이 삶의 희망과 기쁨을 누리도록 해야겠다는 새로운 각오로 이날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 저소득층 독거노인 집에 도배 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있는 서효원 예비후보.     © 성남투데이

황준기 예비후보도 29일 오후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 탄천변에 위치한 연탄저장소에서 경기여성리더클럽, 성남 해병대전우회원 등 자원봉사자 70여명들과 함께 연탄을 나르는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성남지역 불우이웃들에게 제공되고 남은 재고 연탄을 아직 혹한이 남아있는 북한에 보내는 행사의 일환으로 개최되었다.

황 예비후보는 지난 26일 발생한 천안함 침몰사고에 대한 차분한 애도분위기 조성을 위해 당분간 거리선거운동을 중단하기로 하고, 봉사활동에 전념한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황 예비후보는 “각박한 세상속에서도 우리사회가 따뜻함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여기 모이신 자원봉사자 여러분들의 역할이 크다”며 “묵묵히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는 자원봉사자들에게서 많은 것을 배우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 성남지역 불우이웃들에게 제공되고 남은 재고 연탄을 아직 혹한이 남아있는 북한에 보내는 행사에 참가한 황준기 예비후보.     © 성남투데이

한편,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러한 성남시장 예비후보를 비롯한 출마 예정자들의 각종 사회복지시설 방문과 자원봉사 활동이 잇따르면서 일각에서는 “선거를 코 앞에 두고 유권자들의 표심을 얻기 위한 행동이 얼마나 갈 지 진정성이 의심된다”는 따가운 질책도 이어지고 있다.

일부 사회복지시설 관계자는 “저소득 서민계층이 많은 성남시에서 진정으로 서민들 가슴에 와닿는 시행정을 펼쳐주기를 당부하지만, 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에게 환심을 사기 위해 일시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이벤트성으로 전락해서는 안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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