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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향우회, 정치적 목적 배제해야”

대구·경북시도민회 창립 고태우 회장 선출…향우회 지각변동 예고

김태진 | 기사입력 2010/09/29 [08:44]

“지역향우회, 정치적 목적 배제해야”

대구·경북시도민회 창립 고태우 회장 선출…향우회 지각변동 예고

김태진 | 입력 : 2010/09/29 [08:44]
대구·경북지역 출신들이 영남향우회와 별도로 ‘재성남 대구경북시도민회’를 창립해 성남지역 향우회의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 재성남 대구경북시도민회가 영남향우회와 별도로 창립대회를 갖고 고태우 선경일보 편집국장을 회장으로 추대했다.     © 성남투데이
 
대구·경북시도민회는 29일 오후 성남시청 3층 온누리홀에서 창립총회를 열어 고태우 선경일보 편집국장을 회장으로 추대하고, 감사로 권태흥 전 성남시의원과 송병조 대한상의군경회 성남시 사무총장을 각각 선출했다.

이날 창립총회 경과보고를 맡은 김현욱 통일녹색재단 이사장은 “지난 8월 24일 발기인 모임을 시작으로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활동했다”며, “이영해 분당포럼 대표, 한창구 전 분당구청장, 남상태 안동시민회장 등이 준비위원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고태우 회장은 이날 창립총회 인사말을 통해 “지역 향우회가 특정인 등의 정치적 목적화 하는 것에 부정적인 입장”이라며, “서민과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사회적 봉사단체를 만드는 것이 바람직 하다”고 밝혀 그 동안 향우회가 정치적 편향성을 가져온 것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 대구경북시도민회에는 창립을 통해 향우회가 정치적 목적화 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표명해 향후 본래의 목적에 충실하는 조직화될 수 있을지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 성남투데이

고 회장은 “앞으로 변화와 혁신을 통해 지역사회의 발전과 봉사에 앞장서는 대구·경북인이 되고자 한다”며 “진정으로 고향의 정을 나누는 모임으로 승화·발전시킬 것을 약속한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한편 이날 창립총회에는 부산출신의 김병욱 민주당 분당을지역위원장과 경북 울진 출신인 성남시장 민주당 예비후보였던 김창호 전 국정홍보처장을 비롯해 대구출신인 한나라당 성남시장 예비후보였던 이정숙 선진사회복지연구회장, 충청 출신의 오인석 전 성남시의회 부의장 등이 참석했다.
 
▲ 대구경북시도민회 창립식에 참가한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성남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했던 이정숙 선진사회복지회장과 김창호 전 국정홍보처장이 귓속말을 나누고 있다.   © 성남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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