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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영이든 위탁이든, 병원 조기 건립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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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영이든 위탁이든, 병원 조기 건립하자”

성남시립병원설립운동본부, 시립의료원 조기건립 촉구 기자회견 열어
조례개정안 통과·예산편성 촉구…선(先) 병원건립,후(後) 운영방안 논의

김락중 | 기사입력 2010/10/01 [04:39]

“직영이든 위탁이든, 병원 조기 건립하자”

성남시립병원설립운동본부, 시립의료원 조기건립 촉구 기자회견 열어
조례개정안 통과·예산편성 촉구…선(先) 병원건립,후(後) 운영방안 논의

김락중 | 입력 : 2010/10/01 [04:39]
의료공백 해소를 위한 성남시립병원설립운동본부는 1일 오전 성남시 중원구 신상진 국회의원 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한나라당 시의원들은 성남시의료원에 대한 조례개정안 통과와 조기 건립을 위한 예산수립에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성남시립병원설립운동본부(공동대표 하동근, 이덕수, 조희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신 의원이 지난 27일 기자회견을 통해 ‘성남시의료원 설립을 위한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말이 사실이라면 이제는 성남시의회 상임위와 본회의에서 조례개정안 통과와 병원 조기건립을 위한 시 예산 배정에 협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의료공백 해소를 위한 성남시립병원설립운동본부는 1일 오전 성남시 중원구 신상진 국회의원 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한나라당 시의원들은 성남시의료원에 대한 조례개정안 통과와 조기 건립을 위한 예산수립에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 성남투데이


이들은 “지난 시의회에서 조례 개정안이 한나라당 시의원들 전원에 의해 부결된 만큼 성남시의료원 설립이 지연되는 것이기에 한나라당 국회의원인 신상진 국회의원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물었던 것”이라며 “당일 면담을 통해 운영방식에 대한 다양한 의견은 사회적 합의를 통해 논의하되 성남시의료원 조기 설립을 위한 예산편성 등에 대한 협조를 요구하였을 때 대답을 회피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번 성남시의회에서도 조례개정안이 부결되거나 예산편성을 거부한다면 신 의원이 기자회견에서 밝힌 주장은 모두 거짓이며 성남시민을 상대로 한 대시민 사기극임이 만천하에 드러날 것”이라며 조례 개정안 통과를 촉구했다. 

특히 이들은 “신 의원이 기자회견에서 밝힌 서울대병원에 위탁해야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독단적 의견을 힘으로 관철하겠다는 안하무인적 태도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새로 건립되는 성남시의료원은 성남시민의 것”이라며 “지난 시의회 특위 의원들이 전국 공공병원을 방문 실사하면서 현대적 시설과 질 높은 의료를 제공하는 공공병원으로 성남시의료원 설립이 가능함을 확인했고 운동본부 역시 토론회, 공청회, 여론조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직접 운영으로 저렴하면서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성남시의료원 운영방식에 대한 논의는 병원을 설립하는 동안 충분한 논의를 거쳐 사회적 합의가 가능하다”며 “그럼에도 무조건 자신의 주장만을 전제로 서울대병원 위탁 운운하는 것은 운영방식에 대한 문제 제기를 통해 일부러 성남시의료원 건립을 방해하기 위한 것으로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따라 성남시립병원설립운동본부는 “성남시의료원을 직접 운영하든 위탁 운영이든 성남시의료원 조기 건립을 진행하면서 다양한 토론의 과정을 통해 운영방식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이뤄나갈 것”을 제안했다.

▲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는 하동근 성남시립병원설립운동본부 공동대표.     © 성남투데이

이들은 “이러한 합리적 제안을 거부하고 서울대학 병원 위탁만을 전제로 신 의원이 활동을 한다면 성남시의료원 설립 방해와 서울대병원에게 성남시의료원을 넘겨주려는 술수로 판단될 수 있다”며 “운동본부와 성남시민이 중원구 한나라당 신상진 국회의원에 주는 마지막 경고”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들은 또 “이러한 운동본부의 제안에도 불구하고 조례개정안 부결, 예산안 부결 등 조기 건립을 방해한다면 운동본부는 정치적 응징을 위해 성남시민과 함께 대시민선전전, 주민걷기대회, 동별 주민간담회, 동별 연설회 등 다양한 활동으로 방해책동을 알려내고 의원직 사퇴 실현을 위한 행동전에 돌입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앞서 한나라당 신상진 국회의원은 지난 27일 기자회견을 통해 “시립병원설립추진위원회 구성을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에 대한 조례개정안 처리문제는 시의회와 성남시가 결정할 사항”이라며 “성남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립병원이 조속히 건립되도록 국회의원의 입장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신 의원은 “‘서울대병원위탁 성남시립병원 건립’을 위한 100만 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며 “성남시 집행부는 서울대병원측과 위탁협약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즉시 착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오는 10월중 정책토론회를 열어 전문가와 시민들의 뜻을 담아내고 성남시민들에게 진정으로 요구되는 성남시립병원건립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신 의원은 “배후조종이니, 방해책동이니 하며 사실과 전혀 다른 허위사실을 선량한 성남시민들에게 유포하는 일부 시민단체의 정치적 목적의 선전선동에는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단호한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 지난 27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한나라당 신상진 국회의원.     © 성남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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