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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의료원 조기건립 앞장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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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의료원 조기건립 앞장서야”

성남시의료원 조기건립 추진과 운영방식 논의 공론화도 병행해야
성남시립병원설립운동본부, 시의회 제173회 임시회 개원 기자회견

김태진 | 기사입력 2010/10/13 [08:47]

“성남시의회 의료원 조기건립 앞장서야”

성남시의료원 조기건립 추진과 운영방식 논의 공론화도 병행해야
성남시립병원설립운동본부, 시의회 제173회 임시회 개원 기자회견

김태진 | 입력 : 2010/10/13 [08:47]
의료공백 해소를 위한 성남시립병원설립운동본부(공동대표 하동근)가 13일 오전 성남시의회 173회 임시회 개원에 앞서 중원구 여수동 시의회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성남시의회가 성남시의료원 조기건립에 힘과 지혜를 모을 것”을 촉구하고 나서 시의회 논의결과가 주목된다.
 
▲ 성남시립병원설립운동본부가 성남시의료원을 직접 운영하든 대학병원에 위탁하든 혹은 다른 방안이든 의료원 조기 건립을 진행하면서 다양한 토론의 과정을 통해 운영방식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이뤄나갈 것을 제안하고 나서 한나라당과 타협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 성남투데이

성남시립병원설립운동본부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성남시의료원 운영방식에 대한 다양한 의견은 사회적 합의를 통해 논의해 나가되, 성남시의료원 조기 설립을 위한 시 집행부의 추진위원회 구성과 예산 배정 등에 대해 초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또한 “제173회 성남시의회에서 ‘성남시의료원 설립 및 운동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이후 조례개정안)’의 통과와 함께 이 후 본예산 배정에 대한 협력 등이 이루어져 의료원 조기건립의 교두보가 마련되길 진심으로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제172회 시의회에서는 추진위원회 구성을 위한 조례개정안이 문화복지위원회 가부동수 부결에 이어 본회의에서 다수당인 한나라당 시의원 전원 반대로 부결되었으나, 이후 한나라당은 성남시의료원 운영방식을 책임 있게 다루어야 한다면서 조기 건립에는 공감하는 공식입장을 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성남시의료원 조기건립에 대해 시 집행부가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추진하고,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시민사회단체뿐 아니라 조례개정안을 부결시킨 한나라당 조차 동의하고 있어 조기건립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들은 “이번 회기에 상정된 조례개정안에는 반드시 대학병원에 위탁해야만 하고 위탁기관을 정할 때까지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되 대부분을 시의회에서 추천하여 시의회가 집행부를 대신하는 집행권한을 갖는 내용을 담고 있다”며, “한나라당에서 이런 비상식적 개정안 통과를 고집한다면 성남은 또 다시 병원을 둘러싸고 대립과 갈등이 시작될 것이므로 상정 자체를 취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따라 성남시립병원설립운동본부는 “성남시의료원을 직접 운영하든 대학병원에 위탁하든 혹은 다른 방안이든 의료원 조기 건립을 진행하면서 다양한 토론의 과정을 통해 운영방식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이뤄나갈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이런 합리적 제안을 거부하고 대학병원 위탁만을 전제로 조례개정안을 부결시키거나 위탁 의무조항을 포함한 조례개정안을 통과시킨다면 이는 설립 방해와 특정 국립대병원에게 넘겨주려는 술수로 판단될 수 있음”도 경고했다.

성남시립병원설립운동본부는 이날 기자회견 이후 장대훈 의장을 비롯한 의장단과 한나라당과 민주당 대표에게 운동본부 입장을 담은 기자회견문과 서한을 전달한 뒤, “성남시의회가 성남시의료원 조기건립에 힘과 지혜를 모을 것”을 촉구했다.

한편, 한나라당 신상진 국회의원은 성남시의료원 건립 후 국립대병원(서울대병원)에 위탁을 해야 하나, 성남시의료원 조기 건립은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하며 100만 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같은 당 소속의 유근주, 최윤길 의원 등은 지난 회기에 부결됐던 조례안과 별도로 대학병원 위탁을 골자로 한 ‘성남시의료원설립 및 운영조례 개정안’을 상정해 논란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운동본부가 대응책으로 조기건립 추진과 운영방식에 대한 논의의 공론화를 병행할 것을 주장해 시의회 차원의 조정안이 나올 수 있을지 결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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