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15일 첨단산업의 육성방안 모색을 위해 성남시 전략산업인 3+3 사업장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최만식 위원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이날 국제 줄기세포 메디클러스터를 추진하고 있는 차바이오&디오스텍사와 전자부품연구원 및 야탑밸리 현장과 FCB파미셀 세포치료연구소, 성남고령친화제품서비스종합체험관 공사장, 글로벌게임허브센터 등을 방문했다. 이날 현장방문은 성남시 전략산업인 시스템반도체, 차세대이동통신, 의료-바이오 등과 중점육성사업인 디지털콘텐츠, 고령화친화사업, 신재생에너지 등의 산업현장 방문을 통해 자족도시 기반마련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실시했으며, 6개소에 걸쳐 하루 종일 실시하는 열정을 과시했다. 첫 번째 방문지인 차바이오&디오스텍에서는 “차병원이 배아줄기세포를 활용한 치료 연구 분야에서 기초와 임상을 결합해 세계적인 입지를 갖추어 가고 있다”며, “분당에 ‘국제줄기세포 메디클러스터’를 통한 파급효과가 있을 것”역설하고 시의 협조를 당부했다. 시의원들은 “가치는 인정하나 파급효과 등의 분석예측에 있어 양측이 다를 수 있다”며, “풀어가는 과정에 민선5기와의 소통에 한계가 있는 것 같다”고, 차병원과 성남시 측이 적극성을 갖고 접근할 것을 주문했다.
두 번째 방문지인 FCB파미셀 세포치료연구소는 “성체줄기세포를 통한 제품이 현재 임상 시험 중으로 조만간 양산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제품이 상용화되면 제약회사로 바뀔 것”이라고 전하며, “성남시 전략산업인 ‘바이오 산업’에 대한 연구개발에 좀 더 과감한 지원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특히 연구소 측은 “성체줄기세포는 이미 임상 3단계에 접어들었으나 배아줄기세포는 임상 등이 아직 이루어지지 않는 등 상용화 하려면 향후 10년정도 걸릴 것”으로 내다보고 자신들에 대한 파격적인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전자부품연구원에서는 시의원들과의 간담회 자리를 만들고 기업지원 프로그램의 성과 보고를 통해 “고용지원과 매출증대 되는 등 기업지원이 괄목할만한 성과를 냈다”며, “육성 지원책을 마련해 더 확대되고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시의원들은 간담회 후 내부 시설 등을 견학한 뒤 당초 “핵심적인 중요한 내용은 없이 외형적인 이전만 한 것으로 생각했으나 많은 부분 역할을 하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또한 연구원측이 인근 야탑밸리 입주예정인 카이스트와 생명과학연구원처럼 파격적인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으나 시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지원이 결정된 것은 아니다”며 비교해 경쟁의식을 갖지 말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시의원들은 오후 늦게까지 고령친화제품서비스종합체험관과 게임허브센터 등까지 모두 돌아보고 일정을 마쳤으며, 체험관 공사장에서는 “단순 체험관이 아닌 고령화 산업의 비전을 내다볼 수 있게 관련 기업지원을 위한 연구개발의 허브 역할을 해야할 것”을 강조했다. 게임허브센터에 대해는 “게임산업이 국가 정책적으로도 고부가가치를 낼 수 있는 사업이며,특히 젊은층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는 만큼 보다 많은 노력이 필요함”을 주문했다.
최만식 위원장은 현장방문에 대한 약평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많은 분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을 봤다”며, “국-도비가 지원되는 국가 정책사업에 대한 뒷받침 등을 통해 예산을 증액할 수 있도록 좀 더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iwa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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