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Undefined index: HTTP_ACCEPT_ENCODING in /home/inswave/ins_news-UTF8-PHP7/sub_read.html on line 3
“성남시립의료원 건립예산 통과돼야”:
로고

“성남시립의료원 건립예산 통과돼야”

“시민들의 염원인 성남시립의료원 설립은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다”
(민) 정종삼 대표의원, 시립의료원 예산 통과 촉구 무기한 단식 돌입

한채훈 | 기사입력 2010/12/14 [01:58]

“성남시립의료원 건립예산 통과돼야”

“시민들의 염원인 성남시립의료원 설립은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다”
(민) 정종삼 대표의원, 시립의료원 예산 통과 촉구 무기한 단식 돌입

한채훈 | 입력 : 2010/12/14 [01:58]
“수정, 중원구 의료공백에 따른 시민의 생명이 달려있는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의료원 설립에 여야가 어디 있겠습니까?....여야간 합의와 시민사회의 숙원을 이룸에 있어 어떤 정략과 정파간의 이익도 있어서는 안 될 것이며, 시민을 대표하며 당을 대표하는 의원이기에 앞서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정치적인 이유가 아닌 우리 성남시의회와 시민사회의 약속은 존중되어야 합니다

성남시립의료원 설립과 관련해 시 집행부가 상정한 예산안에 대해 한나라당 시의원들이 공청회 등 일부 예산만을 반영하고 나머지 예산에 대해 전액 삭감을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정종삼 대표가 시립의료원 설립 예산 통과를 촉구하며 단식 농성에 들어갔다.
 
▲ 성남시의료원 설립 관련 예산통과를 촉구하면서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간 민주당 정종삼 대표 의원.     © 성남투데이

정종삼 대표는 14일 오전 10시부터 시의회 2층 민주당 대표의원 사무실에서 단식농성에 들어가며 “174회 성남시의회 2차 정례회의 2011년 예산심사 및 승인과 관련해 2003년 지역병원 폐업이래 주민의 노력과 의회의 합의에 따라 설립키로 한 시립의료원 예산의 통과가 위기를 맞고 있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2009년 의원 만장일치로 예산을 통과한 의회민주주의의 존중과 시민들의 숙원으로 이뤄진 시립의료원 설립관련 예산의 삭감이 예결위원회나 본회의에서 가결되서는 안된다”며 “시립의료원 관련 예산이 통과될 때 까지 무기한 단식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단식농성에 들어가면서 성명서를 통해 “그동안 수많은 논의에 따라 구청사 부지에 500병상 규모의 시립의료원을 설립하자고 지난 5대 의회 여야 합의의 시립의료원 설립 특별위원회를 거쳐 합의를 한 사항을 이제 와서 위탁의 방식과 사업성, 위례신도시의 종합병원 건립 등을 이유로 사업의 진전을 가로막는 행위는 있어서도 안 되는 반시민적 행위”라고 비판했다.

정 대표는 한나라당 일부 의원들이 제기하는 병원 운영방식 결정과 관련해서도 “사립학교를 보낼지, 공립학교를 보낼지 결정해야 아이를 낳겠다는 것과 같은 이유로 시립의료원의 운영방안이 결정되어야 예산을 통과시키겠다는 것은 시립의료원 설립을 지연시키기 위한 이유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정 대표는 “지난 2007년 시립의료원 설립을 위한 단식과 의회의 합의, 많은 성남시민들의 노력으로 시립의료원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2009년 당시 시립의료원 관련 예산 85억까지 본회의에서 여야 의원들의 만장일치로 확보한 이후 시장이 바뀌었다는 이유로 동의한 예산안에 대한 삭감을 주장함은 있어서는 안되며 있어서도 안될 일”이라고 관련 예산의 통과를 촉구했다.

여야간 합의와 시민사회의 숙원을 이룸에 있어 어떤 정략과 정파간의 이익도 있어서는 안 될 것이며, 시민을 대표하며 당을 대표하는 의원이기에 앞서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정치적인 이유가 아닌 우리 성남시의회와 시민사회의 약속은 존중되어야 한다는 것이 정 대표의 주장이다.

정 대표는 “촌각을 다투는 응급환자들이 수정구에서, 중원구에서 지금 이 시간에도 서울의 삼성의료원으로, 아산종합병원으로, 분당구의 끝자락에 있는 서울대 병원으로 가기 위해 시간을 지체하고 있다”며 “100만 시민의 절반에 가까운 지역주민들의 생명권과 건강권을 보장하고 지키기 위한 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단식을 통해 의료원 설립과 관련된 예산의 통과를 지켜낼 것”이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시립의료원 관련 예산삭감은 의회와 성남시민들이 우리 스스로의 논의와 노력에 대한 자기 부정이고, 의회 민주주의의 기본을 훼손하는 반 민주적인 행위이며, 시민들의 생명권을 경시하는 반시민적 행위”라며 “부디 이번 회기에서 시립의료원 관련 예산안이 동료의원들의 이해와 호응속에 예결위, 본회의를 통과해 내년에 성남시에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의료원 설립의 첫 삽이 떠지기길 바란다”고 간절히 호소했다.

한편, 정 대표는 지난 2007년 초순 5대 시의회에서도 민선4기 이대엽 시 정부와 한나라당 시의원들을 대상으로 시립병원 설립을 촉구하면서 20일간 단식농성을 벌이다가 탈진에 따른 건강악화로 병원으로 긴급 후송되기도 했다.  

▲ 성남시립의료원 설립 을 촉구하면서 지난 2007년 초순 옛 시청사 앞에서 단식 농성을 벌이던 정종삼 의원이 중앙병원으로 긴급 후송되어 의료진으로 부터 진찰을 받고 있는 모습.     ©성남투데이

 
  • 성남시 의료원 건립공사 ‘순항’
  • ‘의료공백 해소’ 성남시의료원 설립 공사 속도낸다
  • ‘성남시의료원’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한다
  • 성남시의료원 설립 본격화…7개 병원과 자문 협약
  • “성남시의료원 운영방식, 주민투표로 결정하자”
  • 성남시의료원 건립예산 문화복지 상임위 ‘통과’
  • 옛 성남시청사 철거공사 재개한다
  • 옛 성남시청사 발파 해체 주민피해 대책은?
  • 옛 성남시청사 발파로 ‘해체’ 역사 속으로 사라져
  • ‘성남시립의료원’ 건립 본격화
  • “지방의료원법 개악안 발의 즉각 철회해야”
  • 한나라당 시의원들 ‘주민소환운동’ 벌인다
  • 한국판 ‘Sicko’ <하얀정글> 성남서 상영된다
  • 성남시 ‘시립의료원 설립운영 조례’ 재의 요구
  • 공공병원 ‘서울의료원’서 성남시의료원의 내일을 본다
  • 민의배신 의회폭거’ 한나라당 규탄 촛불집회 강행
  • ‘민의배신 의회폭거’ 한나라당 규탄 촛불집회 연다
  • “위법 조례? 생각의 차이일 뿐이다”
  • 성남시립병원설립운동본부, 신상진 의원 사무실 농성(?) 해산
  • “정치적 이익 위해 위법성 조례안도 활용하다니…”
  • 많이 본 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