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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료원 설립 예산 통과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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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료원 설립 예산 통과 촉구

“성남시의료원 설립은 성남시,시의회,시민이 합의한 약속이다”
성남시립병원설립운동본부, 15일 시의회 청사 로비에서 기자회견

한채훈 | 기사입력 2010/12/15 [02:23]

성남시의료원 설립 예산 통과 촉구

“성남시의료원 설립은 성남시,시의회,시민이 합의한 약속이다”
성남시립병원설립운동본부, 15일 시의회 청사 로비에서 기자회견

한채훈 | 입력 : 2010/12/15 [02:23]
성남시의료원 설립과 관련한 예산안이 성남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예비심사를 통과한 가운데 한나라당 의원들이 17일 시의회 예결산특위와 21일 본회의에서 당론으로 공청회 개최 등의 일부 예산만을 제외한 설립비용 전액 삭감주장을 펼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의료공백 해소을 위한 성남시립병원설립운동본부(공동대표 하동근)는 15일 오전 시의회 1층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남시의료원 설립 예산통과는 정치적 고려 대상이 아니다”며 “성남시의료원 설립 예산은 반드시 통과되어야 한다”고 예산안 원안 통과를 촉구했다.
 
▲ 성남시립병원설립운동본부가 15일 오전 시의회 1층 로비에서 성남시의료원 설립 관련 예산안의 원안통과를 요구하며 기자회견 후 구호를 외치고 있는 모습.      ©성남투데이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그동안 시민건강권 확보와 성남시의료원의 조기건립을 위해 100만 성남시민과 함께해온 성남시립병원설립운동본부는 시의회의 성남시의료원 설립 합의 이행을 위한 예산통과를 강력히 촉구한다”며 “가만히 지켜볼 수만 없어 결연한 각오로 단식농성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날 단식농성에는 성남시립병원설립운동본부 하동근 성남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와 민주노동당 성남시위원회 김미희 정책위원장 등 2명으로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이 동조 지지단식을 함께 병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들은 “그 동안 성남시의료원 설립을 반대하지 않는다고 누차 강조해온 한나라당은 공개적으로 성남시의료원 설립을 반대한 신영수 국회의원을 필두로 그 휘하의 정용한, 김순례, 한성심, 박영일 시의원 등이 노골적으로 성남시의료원 설립을 반대하고 있어 공분을 금할 수 없다”며 “시민을 위한 시의원 본분에 충실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성남시의료원 건립은 특정 정당이나 특정 정치인의 정치적 성과물이 아니라, 성남시민의 건강권과 직결된 중차대한 지역 현안”이라며 “성남시민들은 이를 특정세력의 전유물인 것처럼 전락시키려는 한나라당 시의원들의 정략적인 모습에 크나큰 좌절감을 느끼며, 이들에게 결과에 대한 책임을 묻는 것은 물론 분노를 넘어 행동으로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성남시의료원 설립은 정치적 흥정이나 고려 대상이 될 수 없고 이를 정략적으로 이용을 하는 세력이나 정치인은 시민의 이름으로 주민소환 운동 등 반드시 응징할 것이라는 것이 운동본부의 강력한 메시지다.
 
▲ ▲ 성남시립병원설립운동본부 하동근 대표와 민주노동당 성남시위원회 김미희 정책위원장이 성남시의료원 설립 관련 예산안의 원안통과를 요구하며 농성을 벌이고 있는 모습.     ©성남투데이

시립병원설립 운동본부는 “한나라당 시의원과 국회의원이 8년여에 걸친 성남시민의 노력과 기대를 저버리지 말고, 반드시 성남시의료원설립을 위한 예산을 통과시켜 민선 4기 시의회에서 합의한 약속을 이행하여 성숙한 정치세력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한나라당 시의원들은 병원 설립을 두고 더 이상의 분열과 반목의 상처를 키우지 말고, 시민의 대변자로서 민의에 따라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기자회견 후 단식농성에 들어가는 하동근 공동대표는 “시민의 건강과 복지사안들이 시의회에서 정파적 의사에 따라 의결되고 있는 모습이 가장 심각한 문제점”이라며 “성남시민을 대표하는 시의회의 현재 모습은 성남시민은 안중에도 없는데...만일 시립병원 예산도 정파적 이해관계에 따라 결정되서는 안될 것”이라고 관련 예산안의 통과를 촉구했다.

민주노동당 성남시위원회 김미희 정책위원장도 “시립병원 예산안이 통과되어야 수정구 중원구 의료공백사태를 막을 수 있다” 며 “신상진, 신영수 국회의원이 성남시민의 뜻을 받들어 시립병원 예산안이 통과되도록 만전을 기한다면 우리 모두 승리자가 될 것” 이라고 주장했다.

성남시립병원설립운동본부 관계자는 “향후 시의회 본회의가 끝날 때까지 한나라당 정용한 의원과 김순례 의원의 지역구에서 대시민 선전전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려내고, 신영수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다 현재 집회신고를 해 놓은 상태”라며 “유인물 배포, 집회, 1인 시위 등 다양한 행동전을 전개해 나가고 임기 1년이 지나는 내년 7월 주민소환운동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8일 성남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시의원들은 성남시 집행부가 제출한 성남시의료원 설립예산 148억원 중 2천만원만 통과시키자는 수정안을 제출하여 사실상 시립병원 설립비용을 삭감하자는 주장을 제기했다. 그러나 상임위 표결결과 삭감안에 대해 4대4 가부동수로 부결되어 원안이 통과됐지만, 한나라당 의석이 다수인 예결위와 본회의에서 성남시의료원 예산안이 삭감될 위기에 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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