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탑초등학교(교장 김희순)의 리코더 합주단은 1월 13일 분당 서울대병원에서 환자들에게 리코더 앙상블을 연주하여 ‘사랑의 음악 봉사활동‘을 펼쳐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중탑초등학교 리코더부원은 분당 서울대병원 1층 로비에서 환자와 보호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사리 손으로 연주하는 아름다운 선율의 리코더 합주로 환자들의 쾌유를 기원했다. 중탑초등학교 리코더 합주단이 이처럼 음악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 것은 교장 선생님과 지도교사 이돈환 선생님을 주축으로 그 동안 갈고 닦은 리코더 실력을 지역 봉사활동에 활용하자고 뜻을 모은 것이 계기가 되어 2006년 이후 매년 자선 공연 활동을 하고 있다. 환자들과 보호자들은 분당 서울대병원 1층 로비에서 중탑초등학교 리코더 합주단이 연주하는 A. Vivaldi 사계 중 ’봄‘을 비롯한 L. Anderson ’나팔수의 휴일’등 7곡의 합주와 중주, 독창을 관람하며 아픔을 잠시 잊고 뜨거운 박수갈채로 어린이들의 공연에 감사했다. 중탑초등학교는 2003년 첫 출발을 시작으로 8년째 ‘중탑 리코더 합주단’을 운영하고 있다. 전교생이 리코더 연주를 할 수 있도록 리코더 인증제를 운영하여 수준별 지도를 하고 있으며 특기적성 리코더반(기초반, 중급반, 합주반)을 운영하여 언제나 아름다운 하모니가 울려 퍼지는 학교로 발돋음 하고 있다. ‘중탑 리코더 합주단’은 42명의 리코더 부원으로 구성되어있고 매년 성남시 학생 예능대회에서 및 전국 학생 음악경연대회에서 최우수 및 우수상을 매년 수상하였으며, 2003년 부터 리코더 정기 연주회를 개최하여 2010년 12월에는 성남시청 대강당에서 제8회 정기 연주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환자들의 쾌유를 기원하는 자선 공연 후 중탑초등학교 리코더부원들은 “봉사활동을 하면서부터 더욱 열심히 리코더 연습에 임하게 되었고 우리의 연주를 듣고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며 “쾌유를 기원하는 마음과 정성을 담아 더 많은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고 한 목소리로 말했다. <저작권자 ⓒ iwa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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