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강한구)가 지난 13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유관기관 간담회’를 5층 의원회의실에서 가졌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제6대 성남시의회가 내놓은 2011년부터 각 상임위별 분기별 1회 이상 실시할 예정으로 되어있는 ‘전문가와 대화의 날’이 처음으로 실시되어 큰 관심을 불러 모았다. 도시건설위원회 강한구 위원장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하여 전문가 및 유관기관의 의견을 들어 의정 활동에 적극 반영하여 시민의 소중한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강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날 회의는 도시건설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집행부 교통관련 부서, 3개 경찰서, 도로교통관리공단 경기지부 관계자 등 약 20여명이 참석해 ▲횡단보도 및 교차로 교통사고 ▲어린이와 노인의 교통사고 ▲자전거 교통사고 등 유형별 교통사고 분석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시설물 및 신호체계 운영 개선 등 심층적인 토론이 진행됐다. 분당경찰서 관계자는 “시민들이 육교를 이용하지 않고, 위험한 대로를 가로지르는 등의 무모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AK플라자 앞 육교 밑을 판교 운중초교 앞처럼 대로 중간에 화단으로써 울타리 시설을 구축한다면 사건ㆍ사고를 좀 더 방지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의견을 내놓는 등 적극적인 의견개진에 뜻을 모았다. 이 날 회의 자료에 따르면 2009년도 성남시 경찰서별 교통사고 현황에서 수정ㆍ중원ㆍ분당경찰서는 945건ㆍ666건ㆍ1,193건의 교통사고 발생건수가 집계되었으며, 사망자수는 23명ㆍ10명ㆍ24명으로 중원경찰서가 압도적으로 교통사고의 발생이 적고, 사망자수 또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남시의회는 도시건설위원회를 시작으로 향후 타 상임위에서도 ▲정책 전문가와 대화의 날 ▲민원인과의 대화의 날 ▲현장의 소리를 듣는 날을 운영할 예정이며, “시민중심, 현장중심, 정책중심의 의회 상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iwa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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