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성남시위원회(위원장 조양원)는 한나라당 신상진 국회의원이 21일 성명서를 통해 시립병원 조기건립을 위한 예산안의 시의회 통과 촉구를 한 것과 관련해 적극적인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민주노동당 성남시위원회는 22일 오전 ‘신상진 국회의원 성명서 관련 논평’을 발표해 “한나라당 신상진 국회의원이 시립병원 조기건립 예산을 이번 회기 내에 조속히 처리해 줄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한 것에 대해 100만 성남시민은 환영한다”고 밝혔다.

민주노동당은 이어 “신상진 국회의원의 시립병원 조기건립의 진정성이 행동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신 의원의 입장발표와 직접적인 행동이 이번 회기 내 시립병원 예산 148억 원을 통과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이번 회기 내에 시립병원 예산 148억 원을 통과시키는 것이 시립병원을 둘러싼 각 정치세력과 정치인들간 반목과 갈등을 치유하고 모두 웃을 수 있는 승리자가 되는 길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고 밝혔다.

민주노동당은 “이제 100만 성남시민의 눈과 목소리는 성남시의회로 향하고 있다”며 “시의회는 이번 임시회 예결위와 본회의에서 시립병원 예산 148억 원을 통과시킴으로서 시립병원 설립을 위해 자기 책무를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들은 “대학병원 위탁이냐, 직영이냐는 향후 공청회를 통해 전문가와 성남시민들의 의견을 광범위하게 수렴하여 성남시민이 원하는 방식으로 결정하면 된다”며 “시의회가 100만 성남시민의 대변자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해달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