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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립의료원 대학병원 위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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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립의료원 대학병원 위탁해야”

신상진 국회의원 의정보고회, “성남시 위탁운영 조례 올리면 예산 통과”

한채훈 | 기사입력 2011/03/06 [05:52]

“성남시립의료원 대학병원 위탁해야”

신상진 국회의원 의정보고회, “성남시 위탁운영 조례 올리면 예산 통과”

한채훈 | 입력 : 2011/03/06 [05:52]
한나라당 신상진 국회의원(성남중원, 국회 보건복지위 간사)은 5일 오후 성남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2011년 의정보고회에서 “성남시립의료원은 반드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위해서는 옛 시청부지에 대학병원(분당서울대) 위탁운영 방식으로 조속한 시일 내에 건립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신상진 국회의원은 2011 의정보고회에서 “성남시립의료원은 반드시 시청 자리에 서울대병원 위탁운영방식으로 지어져야하며 빠른 시일에 건립되도록 계속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성남투데이

대한의사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보건복지에 남다른 관심으로 의정활동을 펼친 신상진 의원은 이날 의정보고회에서 상당수 많은 시간을 성남시립의료원 설립에 대한 자신의 변함없는 의지와 함께 반드시 시립의료원은 직영이 아닌 대학병원 위탁방식으로 운영되어야 하는 이유를 구체적으로 설명하는데 시간을 할애했다.

신 의원은 “병원의 수준을 결정하는 것은 의사들의 의료진료 능력”이라며 “시립 직영으로 운영할 경우 능력 있는 대학병원 교수들이 돈도 적고, 명예도 없는데 오려고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라면서 “위탁 운영으로 대학병원 교수들에게 진료를 받고, 암과 뇌수술 등 중증질환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으로 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의원은 서울시가 서울대학병원에 위탁을 맡긴 보라매병원을 예로 들며 위탁방식의 장점만을 열거한 채 “위탁도 시립이기 때문에 의료비가 저렴하다”면서 공공성 확보가 가능하다고 주장했지만, 최근 드러나고 있는 보라매병원의 위탁운영초기의 목표의식 즉, 공익서비스제공이 부족하다는 문제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 신상진 의원이 시립병원의 위탁방식과 직영방식을 비교하며 위탁운영의 장점만을 부각시키는 관련자료를 인용하고 있다.      ©성남투데이

신 의원은 “지난해 10월에 혜화동 서울대병원원장과 만나 위탁운영에 대해 논의했다”며 “성남시립의료원이 위탁운영을 요청해온다면 충분히 가능하다는 대답을 구두로 들었다”면서 “성남시장이 위탁운영을 하겠다는 조례만 제출한다면 우리 한나라당 시의원들은 예산 통과시켜주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또한 신 의원은 “시립병원설립운동본부 관계자들이 사무실 앞에서 시립병원 반대한다고 주장하며 국회의원을 사퇴하라고 하는데 이건 말도 안 된다”며 “성남시립의료원은 꼭 옛 성남시청 부지에 건립해야 하고 대학병원 위탁운영의 조례개정안을 올린다면 3월 또는 4월 시의회가 열리면 서로 윈윈해서 지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성남시립의료원 건립 이외에도 성남시 재개발사업을 비롯해 지역발전을 위한 예산확보 노력과 각종 법안발의 내용에 대해서도 의정보고를 진행했다.
 
▲ 신상진의원이 예결위 계수조정소위원 활동을 통해 국비유치성과로 제시한 관련 자료      ©성남투데이

특히 지난해 LH공사의 극심한 경영난에 성남재개발이 답보상태에 빠지자 LH공사 이지송사장과의 회동을 갖고 4자협의체 구성 등 활동을 펼친 신상진 의원은 “얼마 전 국공유지 무상양여를 확대하는 법안을 대표발의 해 성남시로부터 환영논평을 받기도 했다”며 “성남재개발 지역주민들의 부담이 감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1년 예결위 계수조정소위원으로 활동하며 중원구 예산 확보에 재미 좀 봤다”고 말한 신 의원은 ▲성남종합스포츠센터 건립 ▲보통골 복지센터 건립 ▲상대원1동 노인보건센터 확충 ▲은행동ㆍ금광동 드림스타트사업 등 중원구에만 해당하는 국비예산 41억여 원을 포함 성남 관련 예산으로 총 284억 원을 유치하는 성과도 보고해 박수를 받았다.

아울러 신 의원은 “17대 국회 때 3년간 활동하며 29건의 법안을 대표발의 했고, 18대 의회에 들어와서는 현재까지 53건에 대한 대표발의를 통해 국회의원법안발의 순위 299명 중 30위에 들었다”며 머쓱한 웃음과 함께 “약자를 위한 의정활동으로 서민의 희망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 신상진 국회의원이 이날 의정보고회에 참석한 분당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박계동 예비후보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성남투데이

이날 신 의원은 “2005년 5월 3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서민의 아픔을 치유하고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라는 인사말을 한 것이 기억난다”며 “부족한 것이 많은 저의 의정활동이지만, 초심을 늘 잃지 않고 부족한 것들은 메우고 더 해야 할 일들을 열심히 하겠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날 의정보고회에 4.27 분당을 국회의원보궐선거에 출마한 박계동 예비후보가 참석하자, 신상진 의원은 “함께 수감생활 동기였고, 국회의원으로 당선 된 후 저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던 선배”라고 박 후보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 신상진 국회의원이 의정보고회를 찾아준 주민의 건의사항을 받아적으며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성남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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