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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병원 조기건립,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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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병원 조기건립,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다”

성남시립병원설립운동본부, 시립의료원 건립 촉구 무기한 천막농성 돌입
“의료공백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한나라당 시의원과 정치인들 나서야”

김락중 | 기사입력 2011/04/11 [04:11]

“시립병원 조기건립,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다”

성남시립병원설립운동본부, 시립의료원 건립 촉구 무기한 천막농성 돌입
“의료공백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한나라당 시의원과 정치인들 나서야”

김락중 | 입력 : 2011/04/11 [04:11]
“공개적으로는 시립병원 조기건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시면서 왜 시립병원 예산과 시립병원추진위 구성 조례를 부결시키고, 대학병원 유치 전제조건을 달면서 시립병원 건립 발목잡기를 합니까?”

의료공백해소를 위한 성남시립병원설립운동본부는 11일 오후 성남시의료원건립 부지인 옛 성남 시청사(현 수정구 보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의료공백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시의원들을 비롯해 지역의 모든 정치인들이 나서야 한다”며 시립병원 조기건립을 촉구하면서 천막농성에 들어갔다.

▲ 의료공백해소를 위한 성남시립병원설립운동본부는 11일 오후 성남시의료원건립 부지인 옛 성남 시청사(현 수정구 보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의료공백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시의원들을 비롯해 지역의 모든 정치인들이 나서야 한다”며 시립병원 조기건립을 촉구하면서 천막농성에 들어갔다.     © 성남투데이

성남시립병원설립운동본부의 이날 기자회견과 천막농성은 오는 5월 중순에 열리는 성남시의회 임시회를 앞두고 시의회에 보류되어 있는 성남시립의료원설립운영조례와 건립예산의 통과를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성남시의회에서 시립병원 조기건립을 위한 예산과 조례를 통과시키고 있지 못해 시립병원 조기건립과 수정구 중원구 의료공백사태는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게 됐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들은 “지난 2009년 국정감사에서 응급상황 발생 시 목숨을 잃을 수밖에 없다는 지역으로 성남시 수정구 중원구가 포함된 바 있다”며 “이는 시립병원 조기건립이 얼마나 중요한 문제인지를 말해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시청사 이전에 따른 구시청 주변의 자영업자들이 하루하루 살기가 어려워 수정구 주민들의 삶이 정말 위기로 치닫는 등 지역경제가 만신창이가 되어가고 있어 절망스럽다”며 “시립병원 조기 건립하는 길만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방도이고 의료공백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성남시의원들과 정치인들이 나서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이들은 “정치인들이 총선과 지방선거 직전에는 성남의료원 설립 공약을 발표했지만, 일부 정치인들의 욕심과 이해관계로 인해 시간만 낭비하고 있다”며 “시립병원 조기건립을 방해한 책임을 인정하고 성남시의회와 정치인들은 5월 임시회에서 시립병원설립 예산과 조례를 통과시켜 그 책임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의 이러한 주장의 이면에는 지난 2007년 성남시의회 특별위원회에서 전국 공공병원을 순회하면서 만든 보고서를 채택하면서 구시청사에 현대식 공공병원 건립을 모두가 공감하고 정치적, 사회적 합의를 이루어 낸 것으로 바탕으로 하고 있다.

이들은 한나라당 시의원들과 신상진,신영수 국회의원을 지목하면서 “공개적으로는 시립병원 조기건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시면서 왜 시립병원 예산과 시립병원추진위 구성 조례를 부결시키고, 대학병원 유치 전제조건을 달면서 시립병원 건립 발목잡기를 하느냐”고 따져 물으면서 “조속한 시일 내에 관련 조례와 예산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성남시립병원설립운동본부는 이날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옛 시청 앞 앞에서 5월 임시회까지 천막농성을 이어가면서 시민들의 요구를 받들어 시립병원 조기건립의 목소리를 시립병원 건립 장소인 구시청사 앞으로 결집해 낸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난시기 성남시의회에서 시립병원 예산 통과를 반대하고 묵인한 책임자에 대한 공개사과를 촉구하는 집회 및 서명운동, 홍보물 배포 등 구체적인 실천을 통해 오는 5월 성남시의회에서 예산과 관련 조례 통과를 반드시 관철해 낸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시립병원설립운동본부는 시립병원 운영방식과 정책적 대안 모색을 위해 주민간담회 및 토론회 실시 등 성남시민들의 의견을 다양하게 모아 나갈 예정이다.

성남시민들의 건강권을 지키고 시립병원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특성과 의료를 시장적 경영이라는 돈벌이 수단으로 접근하고 정치적 목적이나 정치적으로 악용하지 못하도록 공공의료 차원에서 접근하는 정책적 대안 마련과 의료직과 의료시스템, 의료진영이 담보되는 현대적 공공병원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성남시립병원설립운동본부는 끝으로 “5월 성남시의회에서도 시립병원 예산과 조례가 통과되지 못한다면 정치적 결단을 하겠다”며 “예산과 조례 통과를 방해하고 묵인한 시의원에 대한 주민소환운동과 국회의원 탄핵운동을 포함한 합법적인 모든 방법을 통해 정치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앞서 한나라당 신상진 국회의원은 좋은시립병원만들기 범시민대책위원회(공동대표 오인환)와 지난 9일 오전 남한산성 유원지 광장에서 회원 60여명이 모인 가운데, 대책위원회 출범식과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이들은 “시민의 건강권 회복이라는 대의명분에 좋은 시립병원 건립을 환영하고 질 좋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대학병원에 위탁 운영하는 시립병원 건립을 촉구한다”며 “백만 성남시민과 더불어 각종 집회와 범시민 대상 서명운동 등을 통해 좋은 시립병원 만들기라는 목적이 완전히 달성되는 그날까지 강력한 투쟁으로 기필코 관철 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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