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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정상화 위해 모두 타협하고 상생해야”

성남참여자치시민연대, “시의회 제179회 정례회 정상화에 힘써야 한다” 성명서 발표

한채훈 | 기사입력 2011/06/24 [05:41]

“성남시의회 정상화 위해 모두 타협하고 상생해야”

성남참여자치시민연대, “시의회 제179회 정례회 정상화에 힘써야 한다” 성명서 발표

한채훈 | 입력 : 2011/06/24 [05:41]
성남시의회 한나라당 의원들의 보이콧으로 인해 성남시의회가 임시회조차 열지 못하고 파행운영을 겪고 있는 가운데 오는 1일 법정 정례회를 앞두고 성남참여자치시민연대(공동대표 조희태·서덕석)가 시의회 운영 정상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 지난 5월 성남시의회 임시회가 한나라당 의원들의 보이콧으로 인해 파행으로 치닫자 성남사회단체연대회의가 민생외면, 시민무시, 성남시의회는 각성하라는 현수막과 함께 촉구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성남투데이

성남참여자치시민연대는 24일 성명서를 통해 “성남시의회 정상화를 위해 한나라당은 이재명 시장에게 협조하고, 이 시장은 타협의 정치력을 보여야 한다”며 “성남시와 성남시의회는 지금沮? 쌓아온 반목을 청산하고 7월 정기회에서는 시민들을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시의회의 정상화를 위해 애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지금까지 시 집행부와 시의회의 갈등의 골이 깊어지게 된 이유에 대해 ▲시 출연기관의 장에 대한 승인을 무기명 표결해오던 관행을 무시하고 기명표결로 제동을 걸어 1년 넘도록 인사단행이 이루어지지 않은 점 ▲전임 한나라당 시장 때 추진해온 시립병원 건립을 대학병원에 위탁·운영시켜야 한다며 예산을 부결시켰던 사례들이 대표적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성남참여자치시민연대는 “현 상태의 성남시의회와 집행부의 관계는 견제와 감시의 수준을 넘어 상대방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권력의 오만한 자세”라고 지적하면서 “비타협적인 딴죽걸기가 아닌 서로 상생하려는 타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한나라당 시의원들에게 “시정에 대해 이성적이고 건전한 비판을 하되 100% 한나라당 의중대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오만한 생각을 버려야한다”면서 “전임 이대엽 시장 시절에는 어떠했는지 되짚어보는 혜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이재명 시장에게는 “의욕적으로 출범한 집행부가 의회 다수당과의 갈등을 증폭시키면서 시정이 표류하게 된 것에 대해 겸손한 자책이 있어야 한다”며 “타협의 정치력을 발휘해 시의회를 설득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권고했다.

아울러 성남참여자치시민연대는 “한나라당 시의원들과 장대훈 의장, 이재명 성남시장은 서로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상생을 위해 타협해야 할 사안에 대해서는 적정한 선에서 타협하는 자세를 보여야한다”고 요구하며 “100만 성남시민들은 시장과 시의회 의장의 권력노름에 시정이 파탄나고 웃음거리가 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들은 “지난 178회 시의회가 파행돼 5월 27일 성남사회단체연대회의를 통해 한나라당 의원들과 장대훈 의장의 각성을 촉구했지만 결국 한나라당 의원들과 장 의장은 이재명 시장의 사과를 요구하면서 14일간의 성남시의회 임시회 회기동안 불출석함에 따라 시급한 민생현안 예산과 관련 조례들이 방치되어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특히 시민의 생명을 다투는 시립병원 건립과 노인 장애인 복지 및 학교급식 등의 예산이 포함된 추경예산 888억 원의 심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면서 “성남시민들이 시장과 시의장을 포함한 한나라당 시의원들의 힘겨루기 희생물이 되어버리면서 허탈감을 넘어 이젠 시의회 무용론까지 입에 오르내리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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