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는 15일 오전 10시 제179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민선5기 이재명 시장을 본회의장에 출석시켜 각종 시정 주요현안에 대한 시정질의를 펼친다.

이날 시정질의에는 시의회가 정상화되어 오랜만에 의회가 열려서인지 14명의 의원이 무려 24건에 대한 시정질의를 펼친다.

▲ 이재명 성남시장이 성남시의회 본회의장에 출석해 시의원들의 시정질의에 총괄답변을 하고 있는 모습.     ©성남투데이

당초 한나라당과 민주당 교섭단체 대표단은 시정질의 인원이 너무 많아 사전 조율을 거쳐 인원을 좀 줄이는 방향으로 조정작업을 진행했으나, 양보하는 의원들이 없어 모두 다 시정질의를 하도록 했다는 후문이다. 

먼저 한나라당에서는 최윤길 대표를 비롯해 이덕수, 이영희, 한성심, 유근주, 박영일, 김재노 의원 등 7명이 시정질의를 펼치며, 민주당에서도 김유석 의원을 비롯해 최만식, 조정환, 김해숙, 마선식, 윤창근, 박창순 의원 등 7명이 각각 시정질의를 펼친다.

한나라당 최윤길 의원은 판교임대보증금 반환 소송과 시 집행부의 대응방안, 57번 국지도 소음피해 방지대책 추진상황과 대책방안에 대해 질의를 펼친다.

이덕수 의원은 삼부아파트~성수초등학교 보행로 및 통학로 확장요구와 제일프라자 재분양을 통한 상권활성화 방안에 대해 질의를 하며, 이영희 의원은 분당~수서간 도시고속화도로 지하화 추진계획에 대해 시정질의를 펼친다.

한성심 의원은 성남시사 편찬실 상설운영, 천림산 봉수지 복원, 판교박물관 위탁운영 및 단독원사 건립, 성남 3.1운동 기념관 건립 등 성남문화원의 숙원사업에 대한 제안을 시정질의를 통해 제기할 방침이다.

유근주 의원은 지난 1일 개회식에 이은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 이어 또 다시 성남시설관리공단의 정관 및 규정의 문제점과 기획본부장의 마구잡이식 해고 등 중징계 남발의 문제점 등을 지적할 예정이다.

박영일 의원은 성남시의료원설립의 문제점 지적과 그 대안으로 시민의료대책 수립에 대한 내용을, 김재노 의원은 성남시의 모라토리움 선언의 문제점과 위례신도시 사업권확보와 관련된 개발이익에 대해 각각 시정질의를 펼친다.

민주당 김유석 의원은 재개발 위주의 도시재정비 사업의 문제점과 마을만들기를 통한 성남형 도심재생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질의를 펼칠 예정이며, 조정환 의원은 상대원 쓰레기 소각장 ‘지역난방수’ 공급의 구시가지 확대에 대해 시정질의를 펼칠 예정이다.

최만식 의원은 ‘중소유통 물류센터’ 추진이 답보상태인데 대형유통센터와 SSM 대응 방안으로 반드시 조기에 건립을 해야 한다며 현재 추진상황과 향후 계획에 대해 질의와, 또한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서울공항 민항 유치에 대한 검토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해 이에 대한 시의 견해에 대해 시정질의를 펼친다.

김해숙 의원은 학교급식지원센터 지원관련 앞으로의 집행부 방향과 대책에 대해 질의를 펼치며, 박창순 의원은 성남시 청소년육성재단 인사 문제점과 향후 대책에 대해 질의를 펼친다.

윤창근 의원은 구도심 재개발 리서치 결과 향후 추진에 대한 정책 방향에 대해 질의를 펼치며, 마선식 의원은 은행2동 주거환경개선사업의 문제점과 실거주자 가운데 배제된 주민들의 이주대책, 남한산성 입구 고압선의 시민안전 관리대책, 은행1동 노상주차장의 재정투입 방안 등에 대해 질의를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