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환 의원, “본시가지에도 지역난방수 공급해야”성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조정환 의원, 시정질의 통해 본시가지 지역난방수 공급 촉구성남시의회 제179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가 열린 15일 도시건설위원회 소속 조정환(민주당. 하대원·성남·도촌·갈현·여수동) 의원은 시정질의를 통해 상대원 쓰레기 소각장에서 폐열을 이용해 생산되고 있는 지역난방수를 본시가지에도 공급하라고 촉구했다.
조 의원은 “본시가지는 성남시민의 오·폐수를 처리하는 복정동하수종말처리장과 화장터, 모든 쓰레기를 처리하는 쓰레기소각장 등이 있어 그야말로 성남의 모든 혐오시설은 수정·중원구 본시가지에 위치하고 있다”며 “이럼에도 불구하고 성남시는 기존시가지 쓰레기 소각장에서 생산되는 지역난방수로는 장사를 하고 남은 이익으론 재투자가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조정환 의원의 주장에 따르면 성남시는 상대원 쓰레기 소각장에 지난 2008년 한국지역난방공사와 6백톤의 생활쓰레기와 1백톤의 하수슬러지를 소각하면서 발생하는 소각열을 지역난방으로 전환하는 공급사업을 추진해 146억원의 공사비를 투입, 난방수를 생산하는 지역난방공사시설을 준공했다. 즉, 쓰레기소각장 쓰레기를 태우면서 발생하는 소각열로 아파트 2만5천세대를 공급하도고 남는 난방수가 생산되고 있고, 이 2만5천세대를 공급할 수 있는 소각수열은 수정·중원구 소재 모든 아파트에 두 번 공급하고도 남는 것이어서 조 의원이 대책마련을 촉구한 것이다. 또한 “쓰레기를 태우면서 발생하는 다이옥신 등 환경피해를 보고 있는 본시가지에 재투자 내지는 난방시설의 보조금으로 사용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소각수열은 수정·중원에는 공급하지 않고 난방공사를 통해 서울송파파인타운아파트, 가든파이브, 수서까지 성남시가 난방수를 연간 33억원에 팔아먹고 있어 문제가 심각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정환 의원은 지역난방의 타당성을 들며 성남시에 촉구했는데, ▲지역난방이 타 난방시설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지역난방만의 열효율 효과와 편리성이 담보된다는 점 ▲도시가스 정압시설 등 폭발위험과 화재로부터 안전하다는 점 ▲도시가스 개별난방은 머지않아 저탄소 녹색성장의 정부시책으로 인해 탄소배출량만큼 대기환경비용을 세대별로 추가·납부해야 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끝으로 조 의원은 “성남시는 쓰레기소각장 인근 아파트에 이제부터라도 난방비 지원과 수정·중원구 모든 아파트 및 아파트형 공장에 지역난방 시설을 도입하는 행정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저작권자 ⓒ iwa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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