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장대훈 의장은 4일 오전 성남시청 대강당 (온누리실)에서 스리랑카 이주 노동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불교 여래종에서 주관하여 열린 스리랑카 이주노동자 축복의 만남 행사에 참석했다.
▲ 성남시의회 장대훈 의장은 4일 오전 성남시청 대강당 (온누리실)에서 스리랑카 이주 노동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불교 여래종에서 주관하여 열린 스리랑카 이주노동자 축복의 만남 행사에 참석했다. © 성남투데이 | |
장대훈 의장은 이날 축사에서 스리랑카에서 온 딜란 페레라 노동부장관을 비롯한 관계자들에게 환영의 뜻을 전하고 행사 준비에 수고한 주한 스리랑카 대사관 티샤 위제라트 대사와 한국 불교 여래종 총무원장 명안 스님을 비롯한 관계자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장 의장은 “스리랑카는 유구한 역사와 찬란한 문화를 가진 나라인데 그간 내전의 커다란 아픔이 있었지만 내전이 종결되고 정치적 안정을 바탕으로 서남 아시아에서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나라가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과 스리랑카는 지난 1977년 국교를 맺은 이래 경제, 문화, 종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오늘 행사가 스리랑카 근로자들을 위한 위로와 협력의 자리가 됨은 물론 불교 문화 공유를 통한 양국간 우호 증진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장 의장은 이어 “외국인 근로자도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서 함께 미래를 열어가야 한다고 말하고 성남시 의회에서도 스리랑카 근로자들과 같은 외국인 근로자의 권익보호와 지위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