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시의회 상임위구성 '전반기와 동일'
의장단 내부 조정작업 '실효성 없어'

김상현의장만 경제환경위로...."일부의원 노른자 상임위 고수"

김락중 기자 | 기사입력 2004/06/22 [04:13]

시의회 상임위구성 '전반기와 동일'
의장단 내부 조정작업 '실효성 없어'

김상현의장만 경제환경위로...."일부의원 노른자 상임위 고수"

김락중 기자 | 입력 : 2004/06/22 [04:13]
[제2신]  제4대 성남시의회 후반기 상임위 구성작업이 진통을 겪었지만 결국 전반기 의회 상임위 구성과 마찬가지로 현체제를 고수키로 했다.
 
성남시의회는 22일 오후 1시 40분께 의원총회를 다시 열어 오전 의원총회에서 현의장단과 후반기 의장, 부의장으로 선출된 홍양일, 김민자의원에게 상임위 구성안을 위임했던 내용을 보고 받았으나, 특별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표결에 의해 현 상임위 체제를 유지키로 결정했다.
▲성남시의회 후반기 상임위 구성작업이 진통을 겪은 끝에 거수투표를 통해 결국 전반기 의회 상임위 구성과 마찬가지로 현체제를 고수키로 했다.     © 우리뉴스
 
김상현의장은 의장단 회의결과 보고를 통해 "상임위 구성안에 대해 협의를 거쳤지만 만족할 만한 안이 나오지 않았다"며 "현재 후반기 상임위 위원장 출마를 선언한 의원들이 양보할 기미가 없고 조정작업이 쉽지 않았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김 의장은 또 "현재 상임위 구성체제를 고수하고 차기 의장단에서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상임위를 조정하는 안(1안)과 상임위원장을 선출한 이후 7월 1일 이후에 조정하자는 안(2안)을 놓고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완창의원은 "현재 위원장 출마 운운하는 사람들은 상임위가 구성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위원장 선거에 출마할 자격이 없다"며 "의장단이 위원장 출마를 고려하는 사람들을 배려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결국 시의회는 이날 의원총회에 참석한 의원들의 표결처리 주장을 받아들여 거수투표로 현재 상임위구성 체제를 고수하는 방향인 1안(37명중 23명 찬성)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김상현의장만 후반기의장으로 선출된 홍양일의원이 활동했던 경제환경위원회로 배정되었고, 전체적으로 후반기 상임위 구성의 변화는 없다.
 
다만 7월 이후 후반기 의정활동이 시작된 이후 해당 상임위의 의원이 사퇴를 하고 다른 상임위 의원과 맞트레이드를 할 경우에 상임위 구성의 변화는 일을 수 있다고 시의회 관계자는 전했다.
 
시의회는 23일 오전 제3차 본회의를 열어 자치행정위, 경제환경위, 사회복지위, 도시건설위 등 4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고, 의회운영위원과 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한편 상임위 배정문제와 관련해 A시의원은 "시의원들이 자신의 전문성을 고려하기 보다는 무슨 이권이나 들여다 볼 생각으로 상임위를 고집하다 보니 결국 장고 끝에 악수를 둔 꼴이 되버렸다"며 "후반기 의장, 부의장의 타협과 조절능력이 첫 번째 시험대에 올랐으나 별 실효성을 거두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제4대 성남시의회 후반기 상임위원회 구성현황]
 
◇ 자치행정위원회(10명)
이상호(태평1동), 표진형(태평2동), 김완창(태평3동), 홍경표(수진1동), 정응섭(수진2동), 박광봉(양지동), 강태식(성남동), 방익환(상대원1동), 최진섭(정지1동), 민동익(야탑1동)
 
◇ 경제환경위원회(10명)
김상현(은행1동), 문길만(신흥1동), 장윤영(산성동), 이수영(신촌·고등·시흥동), 염동준(금광1동), 김민자(여수동), 박권종(수내3동), 이영희(이매1동), 김철홍(이매2동), 이호섭(금곡동)
 
◇ 사회복지위원회(10명)
유철식(신흥3동), 윤춘모(단대동), 최화영(은행2동), 신현갑(금광2동), 지관근(상대원2동), 최윤길(수내2동), 김미라(정자2동), 이형만(정자3동), 김숙배(서현1동), 윤광열(서현2동)
 
◇ 도시건설위원회(10명)
홍준기(신흥2동), 한선상(태평4동), 홍용기(복정동), 김유석(중동), 김기명(상대원3동), 오인석(분당동), 장대훈(야탑2동), 지수식(야탑3동), 김대진(판교·운중동), 전이만(구미동)
 
 

[제1신] 시의회 후반기 상임위구성 '난항'
도시건설16명 최대, 사회복지12명 
전.후반기 의장 부의장에게 위임...내부 조정작업 '진통' 


 

제4대 성남시의회 후반기 의장, 부의장 선거에 이어 40명(의장 제외)시의원 가운데 상당수가 속칭 '노른자위 상임위'에 대거 몰려 상임위구성 조정과정이 난항을 겪고 있다.
 
성남시의회는 의장 및 부의장 선거에 이어 22일 오전 제116회 2차 본회의를 열어 자치행정위, 경제환경위, 사회복지위, 도시건설위 등 상임위원회위원 선임의 건을 처리하기로 했으나, 의원들간의 상임위 구성 조정안에 대한 이견이 많아 정오를 넘기면서까지 본회의를 열지 못하고 있다.
▲성남시의회가 후반기 상임위 구성과 관련해 난항을 겪고 있는 과정에서 22일 오전 의원총회가 열리는 동안 표진형의원이 홍양일의원에게 상임위 구성의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 우리뉴스
 
김상현의장과 이수영부의장은 21일 1차 본회의에서 후반기 의장 및 부의장으로 선출된 홍양일의원, 김민자의원과 상임위구성에 관한 조정작업을 비공식적으로 진행했으나, 이날 오전 10시 본회의 개회시간을  넘기면서까지 구체적인 조정안을 마련하지 못했다.
 
제4대 후반기 상임위 구성과 관련한 의원들 신청현황에 따르면 ◇ 자치행정위원회(6명) 홍경표(수진1동), 정응섭(수진2동), 박광봉(양지동), 강태식(성남동), 방익환(상대원1동), 민동익(야탑1동) ◇ 경제환경위원회(5명) 장윤영(산성동), 염동준(금광1동), 박권종(수내3동), 이영희(이매1동), 이호섭(금곡동) ◇ 사회복지위원회(12명) 유철식(신흥3동), 윤춘모(단대동), 최화영(은행2동), 신현갑(금광2동), 지관근(상대원2동), 최윤길(수내2동), 김미라(정자2동), 이형만(정자3동), 김숙배(서현1동), 윤광열(서현2동), 이상호(태평1동), 김민자(여수동.하대원동) ◇ 도시건설위원회(16명) 홍준기(신흥2동), 한선상(태평4동), 홍용기(복정동), 김유석(중동), 김기명(상대원3동), 오인석(분당동), 장대훈(야탑2동), 지수식(야탑3동), 김대진(판교·운중동), 전이만(구미동), 표진형(태평2동), 김완창(태평3동), 최진섭(정지1동), 문길만(신흥1동), 이수영(신촌·고등·시흥동), 김철홍(이매2동)의원 등이다.
 
이에 따라 김상현의장은 오전 10시 30분께 본회의장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상임위 구성과 관련 의원들과 논의를 통해 조정작업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김상현의장은 "역대이래 상임위 배정작업중 가장 어려운 상황"이라며 "현 의장이 상임위 구성 권한이 있지만 후반기의회 상임위 구성은 후반기 후반기 의장, 부의장이 선출된 만큼 협의해서 구성하려고 했지만 쉽지가 않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김 의장은 "의장 부의장 선거가 끝난 이후 어제 협의를 거쳤지만 밤사이에 의원들간의 상당한 신경전이 오간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 의장에게 권한이 있는 만큼 일임해 준다면 전반기 안으로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유철식의원은 "관련 규정에 의하면 상임위 구성은 현의장에게 권한이 있으나 후반기 원구성은 후반기 의장 당선자가 책임과 권한을 가져야 한다"며 "조례를 개정한 이후 자료검토와 논의를 통해 7월 1일 이후에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김유석의원은 "의장,부의장 선거가 잡음이 많았던 만큼 현 의장단과 새로 당선된 의장단이 함께 논의해서 상임위를 구성하는 것이 의회 화합차원에서 바람직하다"며 "일부 의운들이 불만이 있겠지만 의장단 협의안에 따르고 자신도 상임위 고집하지 않고 백의종군하겠다"고 말했다.
 
김완창의원도 "현 의장단과 새로 선출된 의장단이 서로 협의해서 결정할 수 있도록 위임해 주고 상임위가 구성되고 난 이후 위원장 선거를 운운해야 한다"며 "상임위 구성도 안된 상태에서 위원장 출마하려는 20여명이 넘는 의원들을 배려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홍양일의원은 "객관적으로 의원들이 신청한 근거를 가지고 조정을 하는데 어려움이 뒤따르고 있다"며 "후반기의장으로 선출된 상황에서 권한을 행사하지는 않고 현 의장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말했다.
 
결국 시의회는 이날 비공식적이지만 의원총회를 열어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현 의장단과 새로 선출된 후반기 의장, 부의장이 함께 협의를 거쳐 상임위를 구성키로 하고 오후 1시 30분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한편 시의회 관계자는 "상임위 조정과정에 있어서 무엇보다 각 구별 지역 안배와 시의원들의 1·2차 희망지원 상임위 고려, 각 위원들의 직업이 아니라 전공관련 분야 등을 고려해 상임위 조정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현재 일부 상임위 신청을 한  의원들 가운데에는 직업이 신청 상임위와 연관된 직종에 종사하고 있는 의원도 상당수 포함되어 있어 의정활동을 앞세운 이권개입이나 압력 등 부작용이 발생할 우려가 높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 지관근·박도진 시의원, 軍 복지 촉진 지원조례 대표발의
  • 제209회 성남시의회 임시회 2월 3일부터~
  • 성남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신년음악회 참석
  • 성남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강원도 화천 다녀와
  • 성남시의회 안극수·이승연 우수의원 선정
  • 성남시의회 2014년 한 해 마무리
  • 이승연 성남시의원, “시종일관 불성실한 성남시 집행부” 질타
  • [사설]성남시의회 일본 출국…“외유 반복 더 이상 안 돼!”
  • 예산승인 불참하고 중국 상해行 비행기 탄 성남시의원
  • 성남형교육사업비 207억여원 성남FC운영비 70억원 편성
  • 성남시의회 경제환경, 성남시 상인회장들과 간담회
  • 성남시의회 8일부터 2015년도 예산심의
  • 26일 성남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스타트
  • 성남시의회, 원구성 또 실패...한달째 파행
  • 베트남 탱화성 찐 반 찌엔 성장 일행 성남시의회 방문
  • 성남시의회, 제204회 회기일정 공고...29일 하루짜리 원구성 임시회
  • 성남시의회 새누리당, 욕설파문 K의원 사과 촉구
  • 성남참여자치시민연대, 민생외면 시의회 해외연수 규탄
  • 성남시의회, 926억원 규모 제2회 추경예산안 승인
  • ‘성남시의회 회의규칙 편람’준수가 천인공노할 일인가?
  • 많이 본 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