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는 지관근 부의장을 단장으로 10명의 의원이 참여하는 가운데 오는 20일부터 7박9일간 일정으로 이탈리아와 프랑스를 경유하는 등 유럽으로 해외연수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 성남시의회 의원의 공무국외여행 심의위원회 회의모습.     ©성남투데이

시의회에 따르면 지관근 단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이번 연수가 외유성 연수 논란이 일지 않도록 하기 위해 국외연수일정 계획수립에 많은 시간을 할애 했다. 그런 이유로 이번 연수는 매우 빡빡한 일정 속에서 다양한 기관을 방문하게 된다.

성남시의회 국외연수단은 우선 로마의 노인복지시설을 방문하여 복지정책 및 운영프로그램을 청취하여 성남시의 노인복지정책과 비교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또한 로마의 사회적기업을 방문하여 소외 계층에 대한 고용정책 및 직업능력개발 교육에 대한 선진사례를 벤치마킹하여 성남시 사회적기업에 적용할 수 있는 사례를 발굴할 예정이다.
 
성남시의회 국외연수단은 이어서 두 번째 방문국가인 프랑스에서 파리시내 기반시설을 둘러보고 셀르지퐁투와즈 신도시를 방문하여 성남시 기반시설물과 성남시 재개발 사업에 접목할 수 있는 우수사례를 찾는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이탈리아의 티볼리 관광공사와 슬로우시티 등을 견학할 계획이다.

해외연수 단장인 지관근 부의장은 “관광성 연수가 아닌 실질적인 연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