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위례신도시 분양아파트 건립사업도 ‘좌초’시의회 경제환경위, 공유재산관리계획 토지매입 ‘부결’…재개발사업 ‘이주단지 조성 차질 예상민선5기 성남시 이재명 시 정부가 재정위기를 타계하고 자주재원 마련을 위해 개발주권을 내세우면서 야심차게 추진하려고 했던 ‘위례신도시 분양아파트 건립사업’이 좌초될 위기에 놓였다.
성남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위원장 최만식)는 23일 오전 상임위원회를 열어 성남시가 제출한 2012년 성남시 공유재산관리계획 의결안 가운데 ‘위례신도시 분양아파트 건립사업’을 위한 토지매입건과 관련 심의를 벌여 논란 끝에 부결시켰다. 지난 10월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권락용 의원을 비롯해 한나라당 정훈, 유근주, 이윤우, 지수식 의원 등이 아파트 분양을 비롯한 사업성 문제와 지방채 발행 등 시의 모라토리움 선언 이후 재정위기 문제로 인해 사업성 검토를 더 해야 한다는 이유로 반대를 했기 때문이다. 반면 최만식 위원장을 비롯해 지관근, 마선식 의원 등 민주당 의원들은 개발주권 차원의 분양아파트 사업을 통한 이익금으로 재개발 사업을 위한 이주단지 임대주택을 조성해야 하는 필요성도 있어 민선4기부터 추진해 왔던 사업이라며 통과를 주장했지만, 수적으로 열세를 면치 못해 결국 부결됐다. 성남시는 “공유재산관리계획을 올리면서 LH공사로부터 주택용지를 공급받아 분양아파트를 직접 건립하여 사업에 참여함으로써 개발이익을 확보하고자 추진하는 것으로 위례신도시 택지조성 사업과 연계하여 추진되는 사업으로 택지조성 사업이 진행 중에 있으므로 적기에 사업을 추진하여 시민의 주거안정 및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건립되는 분양아파트는 위례신도시내에 대지면적 64,713㎡ 연면적 145,536㎡ 내외로 17층 이하 128㎡× 1천137세대 규모다. <저작권자 ⓒ iwa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