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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국회의원, 위례신도시 임대아파트 조성 촉구

통합진보당 윤원석·민주통합당 이상호 예비후보, “재개발사업 이주단지 순환용 임대아파트 건립 반드시 필요”

김락중 | 기사입력 2012/02/22 [03:30]

신상진 국회의원, 위례신도시 임대아파트 조성 촉구

통합진보당 윤원석·민주통합당 이상호 예비후보, “재개발사업 이주단지 순환용 임대아파트 건립 반드시 필요”

김락중 | 입력 : 2012/02/22 [03:30]
새누리당 신상진 국회의원이 위례신도시 사업과 관련해 재개발 사업을 위한 이주단지 조성을 위한 임대아파트 건립사업이 물거품 될 위기에 처해 있다며 우려를 표명한 뒤, 임대아파트 건립을 촉구를 하고 나섰다.
 
이 같은 신 의원의 입장은 지난 17일 성명서를 통해 위례신도시 아파트사업 원활한 진행을 촉구했던 민주통합당 이상호 예비후보와 통합진보당 윤원석 예비후보와도 같은 입장으로 정당을 떠나 위례신도시 사업에 대해 한 목소리를 내고 있어 오는 24일 시의회 본회의 처리결과가 주목된다.

▲ 새누리당 신상진 국회의원이 위례신도시 사업과 관련해 재개발 사업을 위한 이주단지 조성을 위한 임대아파트 건립사업이 물거품 될 위기에 처해 있다며 우려를 표명한 뒤, 임대아파트 건립을 촉구를 하고 나섰다.     © 성남투데이


신 의원은 22일 오전 중원구 중앙동 의원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16일 성남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에서 부결된 위례신도시 분양아파트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시의회 원안 통과를 촉구했다. 

신 의원은 “시의회 상임위에서 난상토론 끝에 부동산 경기 침체로 아파트분양이 어려워 사업성이 없을 것이라는 이유를 들어 아파트 건립 부지매입 승인 요구 건을 부결했다”며 “사업실패를 우려하는 시의회의 입장도 충분히 이해가 되지만, 시의회가 시의 입장을 받아들여 부지매입을 빠른 시일 내에 통과시켜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 의원은 “시가 단순히 위례신도시에 분양아파트를 지어 이익을 보자는 취지가 아니다”고 강조를 한 뒤 “시는 1차적으로 분양아파트 1137세대를 지어 일반에게 분양한 후, 그 이익금 약 1천억 원을 투자해 2천140세대의 임대아파트를 건립, 구도심의 재개발사업 이주단지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성남시는 위례신도시 아파트 건립과 관련해 부지매입 승인 건을 시의회에 상정하기 이전 2011년 10월 행정안전부로부터 지방재정 투융자심사를 거쳐 지방채발행 승인을 받아냈으며, 중앙정부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아파트 건립사업에 문제가 없다는 사전진단을 받았다는 것이 신 의원의 설명이다.  

▲ 새누리당 신상진 국회의원이 22일 오전 기자회견을 자청해 시의회 경재환경위원회에서 부결된 위례신도시 사업과 관련해 오는 24일 열리는 시의회 본회의에서 원안 통과를 촉구하고 있다.     © 성남투데이


이에 따라 신 의원은 “이 사업은 단순한 부동산 투자가 아니고 기존시가지 재개발사업에 따른 이주단지 확보와 서민 주거문제 해결이라는 명분과 대의에 목적을 두고 있다”며 “시의회가 성남시 집행부의 요구를 받아들여 분양아파트건립 계획과 임대아파트건립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거듭 촉구했다.

이에 앞서 지난 16일 성남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에서 위례신도시 사업관련 공유재산관리계획 의결안이 부결되자, 통합진보당 윤원석(성남중원) 예비후보를 비롯해 민주통합당 이상호(성남수정) 예비후보도 성명서를 통해 새누리당 의원들을 규탄하면서 오는 24일 본회의에서 통과를 촉구했다.

통합진보당 윤원석 예비후보는 “윤원석 예비후보는 “위례신도시 분양아파트 건립문제는 중원구 재개발 문제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문제”라며 “시는 위례지구내 64,731㎡에 1천137세대의 분양아파트를 건립·분양해 1천17억 원의 재원을 확보할 계획이고 확보된 재원으로 도시정비 사업에 필요한 순환용 임대주택 2천140세대를 건립해 수정·중원구 도시정비 사업의 지역주민 이주단지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 후보는 “위례신도시 분양아파트 건립을 통해 재원을 마련하지 못한다면 상대원2·3,중4,금광2구역의 재개발 이주단지 건설비용을 마련할 길이 없다”며 “결국 시가 ‘2020 성남시 도시 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서 발표한 중원구의 3단계 재개발사업은 이주단지를 마련하지 못해 재개발 자체가 불가능하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 통합진보당 성남중원에 출사표를 던진 윤원석 예비후보도 “위례신도시 분양아파트 건립문제는 중원구 재개발 문제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문제”라며 원안 통과를 촉구했다.    ©성남투데이


윤 후보는 “새누리당 일부 의원들은 말도 되지 않는 근거를 가지고 위례신도시 분양아파트 건립관련 부결을 주도했다”며 “중원구 재개발 구역 주민의 의사를 무시한 새누리당 의원들의 위례신도시 분양아파트 건립 건의 부결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새누리당 시의원들의 처사는 중원구 재개발 구역 주민들은 안중에도 없는 몰염치하고 반서민적인 처사”라며 “한나라당이 온갖 비리와 구태로 국민의 지탄을 받아 선거조차 치를 수 없게 되자 당명을 새누리당으로 바꾸었지만 하나도 달라진 것이 없다는 것이 증명됐다”고 새누리당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는 “시의회가 오는 24일 본회의에서 부결된 위례신도시 분양아파트 건립 건을 다시 상정해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며 “만약 이번 임시회 본회의마저 부결되어 향후 중원구 재개발 사업의 이주단지 건립이 불가능하게 된다면 부결을 주도한 새누리당은 이번 총선에서 유권자의 준엄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민주통합당 이상호 예비후보도 ‘새누리당 의원들 석고대죄 하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통해 정치놀음에 빠져 성남시의 미래가치를 내팽개친 성남시의회 새누리당 의원들을 비판했다.

이 예비후보는 “성남시민에게 꼭 필요한 위례신도시 사업안을 부결시키고 정치놀음에 빠져 성남시민들의 이익을 내팽개친 성남시의회 새누리당 의원들은 성남시민 앞에 석고대죄 해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 민주통합당 성남수정에 출사표를 던진 이상호 예비후보도 ‘새누리당 의원들 석고대죄 하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통해 정치놀음에 빠져 성남시의 미래가치를 내팽개친 성남시의회 새누리당 의원들을 비판하면서 위례신도시 사업에 대한 원안 통과를 촉구했다.      ©성남투데이

이 후보는 “시가 이번 3월말까지 LH공사와 부지 매매 계약을 체결하지 못하면 어렵게 확보한 사업권을 포기해야 할 위기에 처한다”며 “이는 명백하게 성남 시민의 희망을 짓밟고, 성남 발전을 가로막는 행위이자 자신들을 뽑아준 성남시민들의 뜻을 거스르는 반민주적, 반서민적 행위”라고 비난했다. 

이 후보는  “성남시의회는 성남의 이익과 성남 시민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며 “새누리당 의원들은 정치놀음을 즉각 중단하고 성남시와 성남시민을 위해 오는 2월 24일 본회의에서 즉각 위례신도시 사업안을 통과시키라”고 촉구했다.

이 후보는 또 “새누리당의 당리당략에 따른 시정 발목잡기, 시의회 폭거의 고통은 고스란히 성남시민들의 몫이 될 것이고 범시민적 저항에 부딪히게 될 것”이라고 엄중히 경고했다. 

특히 이 후보는 “위례신도시 사업은 시가 국토해양부, LH공사와도 협의를 마친 사안으로서 시의 미래가치를 보장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재개발·재건축 등을 통한 수정·중원구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조기에 완공하고 민선3·4기에 탕진한 성남시 재정을 충당할 수 있는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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