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을 빚던 시립병원 설립에 관한 조례안(성남시지방공사성남의료원설립및운영조례안)이 다음 회기인 제118회 성남시의회 임시회에서 다뤄질 전망이다.
 
자치행정위는 6일 상임위 부의안건 상정 전, 지난 114회 임시회에서 심의보류됐던 시립병원설립조례안에 관한 의견을 논의하고, 다음회기인 제118회 임시회에 상정하여 다루도록 결정했다.
 
이날 자치행정위는 다음 회기 의사일정 전에 성남시 집행부가 조사한 바 있는 ‘시립병원타당성조사’ 자료를 검토하는 한편 시의회 자체적으로도 전국 지방공사의료원 등 운영실태를 직접 조사하여 타당성을 검토하자는데 의견을 모으고 전문위원에게 탐방의료원 5곳을 선정토록 지시했다. 
 
이로써 오는 제118회 시의회에서는 전국 최초로 주민발의로 마련된 시립병원설립조례안이 우여곡절 끝에 재상정 되어 가부가 결정이 날 것 같다. 
 
한편, 전국 최초로 주민발의에 의한 시립병원설립조례안은 지난 제114회 임시회시 '시집행부의 자료가 미비하다'는 이유로 심의보류 된 바 있고 심의과정에서 일어난 불미스러운 사태 이후로 상정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