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다양한 이해관계에서 발생되는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갈등의 폭을 조절하고 합리적인 방법을 모색하고 시민에게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의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성남시의회가 지난 91년 지방자치제 실시와 함께 개원한 이래 13주년을 맞이해 15일 제117회 제1차 정례회를 마친 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성남시의회 개원 13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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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개원 13주년 기념행사에서 참석자들이 축하떡을 자르고 있다. © 우리뉴스 |
홍양일 의장은 기념사를 통해 "의원들의 헌신적인 의정활동 덕분에 시민과 함께하는 의정을 구현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연구하고 일하는 의회상을 정립시키는 등 시민을 대변하는 역할로 큰 발전을 이루었다"며 "남은 2년을 시민에게 지방의회의 역할을 재인식시켜 주시고 명실상부한 주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홍 의장은 또 "지방자치가 성숙되어 가면서 시민여러분들이 의원 여러분께 거는 기대는 날로 커지고 있다"며 "지방의회 발전에 장애가 되고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법령과 제도를 정비하여 시민들이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홍 의장은 "시의회가 집행부에게 문제점만 지적하여 개선을 촉구만 할 것이 아니라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로 의정활동에 임해야 한다"며 "날로 복잡하고 다원화되는 사회변화에 따라 연구하는 의원상을 정립해 보다 능동적이고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시민들에게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개원기념식에서는 제4대 성남시의회 전반기 의장단에 대한 홍양일 의장의 공로패 전달과 이대엽 시장의 감사패 전달식을 가졌으며 , 의정발전 유공공무원에 대한 표창식도 함께 진행됐다.
한편 이날 기념행사에는 강부원, 김영봉, 이용배 전의장단과 의정동우회 라필주 부회장, 강주동 사무총장, 최연옥 감사가 참여해 개원 13주년 기념행사를 축하해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