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4회 성남시의회 전반기를 마감하는 마지막 임시회에서 지관근 부의장은 5분 발언을 통해 “지금 당장의 현상만 보지 말고 20년, 30년을 내다보는 혜안을 가지고 미래지향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여야가 함께 상생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 제184회 성남시의회 전반기를 마감하는 마지막 임시회에서 지관근 부의장은 5분 발언을 통해 “지금 당장의 현상만 보지 말고 20년, 30년을 내다보는 혜안을 가지고 미래지향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여야가 함께 상생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 성남투데이

지 부의장은 “6대 성남시의회 전반기를 평가하고 반성하면서 내린 결론은 앞서 말한 우리들의 책무와 정반대의 길로 갔다”며 “시민들이 원하는 일반통행로에서 역주행을 한 것”이라고 전반기를 평가했다.

특히 지 부의장은 “이러한 시의회 운영은 시민의 입장으로 보면 의장과 시장간  ‘고래 싸움에 새우 등이 터진 격’”이라고 평가를 한 뒤 “정략에 떠밀린 정책 부재와 소통의 부재가 가장 큰 원인”이라고 꼬집었다.

지 부의장은 “민선 5기가 들어서고 다수당인 새누리당은 장대훈 의장을 중심으로 반대로 일관해 왔다”면서도 “민주통합당에게도 크나큰 책임을 절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주통합당의 경우도 동일한 사안에 대해서도 우왕좌왕하고 내부 소통이 잘 이루어지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뚜렷한 대안을 즉각적으로 제시하지 못했고 당내 지도력의 부재로 일관성을 갖지 못했던 시기도 있었다는 것이다.

▲ 성남시의회 지관근 부의장은 “6대 전반기 시의회 운영은 시민의 입장으로 보면 의장과 시장간 ‘고래 싸움에 새우 등이 터진 격’”이라고 평가를 한 뒤 “정략에 떠밀린 정책 부재와 소통의 부재가 가장 큰 원인”이라고 꼬집었다.     © 성남투데이

지 부의장은 분당구 정자동 공공청사 부지문제를 거론하면서 “먹고사는 문제보다 더 중요한 것이 어디 있느냐”며 “기회는 반대하는 자들에게 오는 것이 아니고 그 기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에게 다가 가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무조건적인 반대가 능사가 아님을 강조했다.

지 부의장은 이어 “우리에게는 아직 2년의 시간이 남아 있다”며 “100만 성남 시민의 미래와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한 모두의 바람을 저버리지 말고 서로 상생 협력해 당면 과제들을 함께 기획하고 길을 함께 찾아서 미래를 위해 헌신한 하반기 6대 성남시의회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특히 지 부의장은 6대 시의회 전반기 핵심사안인 위례신도시 내 분양아파트 개발이익은 주거복지차원과 정자동 부지 매각 등을 거론하면서 새누리당의 정책적 연대에 동참 할 것을 촉구하면서 “만일 우리가 이러한 역사적 책무에서 바른 길을 가지 않는다면 다가오는 모든 심판대 위에서 가혹한 채찍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