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제6대 후반기 원구성 윤곽 드러나나?민주통합당 13일 의원총회 열었지만 뚜렷한 결론 없이 해산…새누리당은 15일 의원총회오는 7월 1일부로 제6대 후반기 성남시의회 임기 시작을 앞두고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교섭단체가 의장단 구성을 비롯해 당대표 선출을 위한 후반기 원구성 협상안 마련을 위한 물밑작업이 치열하고 전개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성남시의회 민주통합당협의회(대표 박문석)는 13일 오후 2시 시의회 5층 회의실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제6대 후반기 당대표 선출을 비롯해 성남시의회 원구성을 위한 방안을 협의했지만, 뚜렷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해산했다. 오는 15일 열리는 새누리당 성남시의원협의회 의원총회 결과를 지켜본 뒤, 17일경 다시 의원총회를 열어 당 대표를 비롯해 후반기 원구성안에 대해 다시 협의를 진행키로 한 것이다. 이날 의원총회에서 일부 의원은 제6대 성남시의회 후반기 원구성 협상의 원만한 진행을 위해 당 대표를 비롯해 의장단 출마의사가 있는 의원들이 공식적으로 입장 표명을 한 뒤, 교섭단체 소속 의원들에게 공식적인 평가를 받는 방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일부 의원들은 당초 의원총회가 예정된 이날 당대표를 선출하는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지만, 새누리당 측 당대표를 비롯해 의장 및 상임위원장 구성 등 후반기 원구성 협상안을 감안해 세부적인 방안을 논의하자고 유보적인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 측의 교선단체 구성 현황을 감안해 협상력과 후반기 의정활동 방향 등을 고려해 당 대표 및 원구성 협상방안을 마련하되, 당대표 선출과 후반기 원구성 협상을 계기로 민주통합당 내부의 분열사태를 맞자는 취지로 해석된다.
현재 민주통합당 측에서는 전반기 당대표를 역임한 박문석 대표를 부의장에 추대하고, 당대표에는 수정지역위원회 측 A모 의원과 B의원, 중원지역위원회 C의원 등이 거론되면서 지역적인 안배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 측에서는 이영희 의원이 SNS를 통해 공식적으로 후반기 의장출마를 선언하고 독자적인 행보를 통해 의원들을 접촉하면서 세를 확산하고 있으며, 이미 잠재적으로 의장 내정설을 통해 후반기 의장으로 거론되고 있는 박권종 의원도 물밑에서 의원들을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식적으로 후반기 의장출마를 선언하지는 않았지만, 전반기 의장을 역임하고 있는 장대훈 의장도 후반기 새누리당 대표로 거론되고 있는 수정구의 D의원과 함께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또한 전반기 당 대표를 맡은 최윤길 의원도 후반기 당대표로 다시 거론되고 있으며, 분당구의 또 다른 E의원과 중원구의 F의원은 당 대표 출마를 접고 최윤길 의원을 적극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장대훈 현 의장과 이영희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후반기 의장단 선출과 원구성 협상과정에서의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는 등 의원들간 분열양상이 벌어지고 있으며, 민주통합당 내부에서도 서로 자리 보전해주기 등의 물밑협상과 현역 국회의원 개입설 등이 불거지고 의원들간 불신이 형성되면서 후반기 시의회 운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되고 있다. <저작권자 ⓒ iwa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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