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신> 성남시의회 제6대 후반기 의장으로 새누리당 최윤길 의원이 선출됐다. 최윤길 의원은 2차 투표에서 19표를 얻어 14표를 얻는 데 그친 박권종 의원을 누르고 후반기 신임의장으로 선출됐다.

▲ 성남시의회 제6대 후반기 의장으로 새누리당 최윤길 의원이 선출됐다. 최윤길 의원은 2차 투표에서 19표를 얻어 14표를 얻는 데 그친 박권종 의원을 누르고 후반기 신임의장으로 선출됐다.     © 성남투데이

성남시의회 34명 재적의원 가운데 34명 전원이 투표에 참석을 했으나, 1차 투표와 달리 2차 투표에서는 최윤길 19, 박권종 14, 기권 1표로 1차 투표와는 전혀 다른 양상을 보이는 투표결과가 나와 새누리당 의원들이 당혹해 했다.

기권표까지 포함하면 새누리당에서 1차 투표의 3표 보다 2표가 더 많은 무려 5표가 이탈을 한 셈이어서 새누리당 대표단의 책임론(?) 거론도 예상되고 있어 새누리당의 내홍을 더욱 더 깊어만 갈 것으로 예상된다.

최윤길 의원은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이후 당선 소감을 통해 “본회의장에서의 투표결과를 겸허히 수용할 것”이라며 “후반기 의장은 특정 정당의 의장이 아니라 100만 시민의 의장으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짧고 굵게 소감을 피력했다.

▲ 최윤길 의원은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이후 당선 소감을 통해 “본회의장에서의 투표결과를 겸허히 수용할 것”이라며 “후반기 의장은 특정 정당의 의장이 아니라 100만 시민의 의장으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짧고 굵게 소감을 피력했다.     © 성남투데이

박권종 임시의장에 이어 의사봉을 넘겨받은 최윤길 신임의장은 새누리당 의원들의 정회요청을 받아들여 10분간 정회를 선언했으나, 부의장 선출을 비롯해 상임위 원구성이 원만히 진행될 지 여부는 미지수다.
 
한편, 최윤길(53) 신임의장은 분당구 수내1․2동, 판교동, 삼평동, 백현동, 운중동이 지역구로 성남시의회 제5대 전반기 사회복지위원회 위원장과 6대 전반기 새누리당협의회 대표의원을 역임한 3선의원이다.

최윤길 신임의장은 새누리당 의장후보 선출 경합에 나섰다가 2차 투표까지 가는 경합을 벌여 박권종 의원에게 석패(박권종 10표, 최윤길 8표, 이영희 1표)를 했지만, 민주통합당 의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어 정작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박 의원을 물리치고 의장에 당선되는 이변을 연출했다.      

▲ 성남시의회 6대 후반기 신임의장으로 선출된 최윤길 의원이 의장석에 올라 정회를 선언하고 있다.     © 성남투데이

   
<제2신> 성남시의회 의장선출 둘러싸고 새누리당 내홍 깊어지나?
의원총회에서 후보로 선출된 박권종 의원 지지 16명에 불과…3명 이탈표 발생 ‘고심 중’
 
성남시의회가 제6대 후반기 의장단 선출과 원구성 협상을 위한 186회 정례회 본회의를 열고 의장을 선출하기 위한 1차 투표에서 과반수 이상의 득표자가 없어 2차 투표를 실시키로 하고 정회를 선언했지만, 또 다시 공전을 거듭하고 있다. 

▲  성남시의회가 제6대 후반기 의장단 선출과 원구성 협상을 위한 186회 정례회 본회의를 열고 의장을 선출하기 위한 1차 투표에서 과반수 이상의 득표자가 없어 2차 투표를 실시키로 하고 정회를 선언했지만, 또 다시 공전을 거듭하고 있다.     ©성남투데이

1차 투표가 끝난 후 당초 20분 정회를 선언했지만, 의장 선출을 둘러싼 이해관계가 또 다시 엇갈리면서 중식 이후 오후 2시에 열리기로 한 본회의 속개는 오후 4시가 넘도록 열리지 못하고 정회가 계속되고 있다.

1차 투표에서 성남시의회 다수당(34석 가운데 19석)인 새누리당이 의원총회에서 의장 후보로 선출한 박권종 의원이 16표 밖에 얻지를 못해, 새누리당에서 최소 3표 정도의 반란표가 나와 이에 대한 조정 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 2시께 새누리당 의원들이 본회의장에 들어오기는 했지만, 또 다시 의장 선출과 관련 내부 조율이 이루어지지 않아 본회의 속개가 늦어지다가 결국 최다선으로 임시의장을 맡은 박권종 의원도 본회의장에 얼굴을 내밀지 않아 본회의 파행이 길어지고 있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측은 1차 투표결과를 바탕으로 의장단 선출과 후반기 원구성 협상에 대한 또 다른 셈법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특히 새누리당 측의 내부 갈등과 마찰이 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이 19석을 가진 다수당으로서 당론으로 밀어붙일 경우 의총에서 선출된 박권종 의원을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할 수 있지만, 1차 투표에서 3명의 이탈표가 나와 결국 16표를 얻은 박권종 의원이 의장에 선출되지 못했다.

새누리당 일부 의원들의 이탈표와 함께 민주통합당 15명의 의원을 포함한 18표가 기권 무효표로 처리됨에 따라 2차 투표에서는 박권종 의원 대신 새로운 인물에 대한 의장선출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본회의 속개여부와 2차 의장투표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한 일각에서는 성남시의회 후반기 의장선출을 위한 2차 투표가 진행이 된다고 해도 새누리당 측의 3명 이탈표에 대한 대비나 단속이 없을 경우 또 다시 과반수 이상의 득표자가 없어 3차 투표로 넘어가게 될 경우 다수 득표자가 의장으로 선출될 수 있어 전혀 예기치 않은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어 새누리당의 내홍이 깊어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를 반영해서인지 새누리당 대표의원실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는 고성이 오가는 등 갈등과 마찰이 재연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어 투표결과가 주목된다.
  
 
<제1신> 성남시의회 6대 후반기 의장단 선출 본회의 열려 
12일 오전 10시 새누리당-민주통합당 등원…의장 선출 1차 투표결과 과반 득표자 없어
 
성남시의회 제6대 후반기 의장단 선출과 원구성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12일 오전 10시 186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의장선출을 위한 투표에 들어갔다.

▲ 성남시의회 제6대 후반기 의장단 선출과 원구성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12일 오전 10시 186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의장선출을 위한 투표에 들어갔다.     © 성남투데이

이날 회의진횅은 관련 법상 최다선(4선) 의원인 박권종 의원이 임시의장을 맡아 회의를 진행했으며, 현재 의장 선출을 위한 투표가 진행 중이다.

감표의원으로는 새누리당에서 이윤우, 김순례의원이 민주통합당에서는 마선식, 박창순 의원이 의장선출을 위한 투표 감표위원으로 선출됐다.
 
10시 30분 현재 의장 선출을 위한 1차 투표가 진행된 결과 재적의원 34명 가운데 34명이 투표에 참석해 박권종 의원 16표, 기권 18표로 과반수 득표자가 없어 20분 후에 2차 투표에 들어가기로 했다.
 

▲ 새누리당 의장후보로 선출된 박권종 의원이 최다선(4선) 의원 자격으로 의장선출을 위한 본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 성남투데이

박권종 의원은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경선을 통해 의장 후보로 선출됐지만, 새누리당 19명 의원 가운데 최소 3명의 이탈표가 나오는 등 새누리당 내부의 갈등과 마찰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최종 투표결과가 주목된다.

반면, 민주통합당은 새누리당이 의장단 선출과 원구성 협상을 원만히 마무리하지 못하고 본회의 강행을 선택하자, 대다수가 기권표를 던진 것으로 해석돼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과의 의장단 선출 및 원구성 협상의 실마리가 마련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으면, 2차 투표를 실시하고 2차 투표에서도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3차 결선투표에서 다득표자가 의장으로 선출되며 동수일 경우에는 연장자가 의장으로 선출된다.
 

▲ 성남시의회 제6대 후반기 의장 선출을 위한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 성남투데이

▲ 성남시의회 제6대 후반기 의장 선출을 위한 투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감표의원들과 의회 사무국 직원들이 투표결과를 확인하고 있다.     ©성남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