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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후반기 첫 정례회 파행으로 끝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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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후반기 첫 정례회 파행으로 끝나나?

의장 선출 이후 새누리당 vs 민주통합당 책임공방전 벌여…소수당이 등원촉구, 다수당은 NO!

김락중 | 기사입력 2012/07/16 [06:38]

성남시의회 후반기 첫 정례회 파행으로 끝나나?

의장 선출 이후 새누리당 vs 민주통합당 책임공방전 벌여…소수당이 등원촉구, 다수당은 NO!

김락중 | 입력 : 2012/07/16 [06:38]
지난 2일부터 열린 성남시의회 후반기 첫 정례회가 의장만 선출한 뒤, 14일 회기를 그냥 허송세월로 낭비하면서 파행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통합당이 기자회견을 열어 조속한 의회정상화를 촉구했다.

성남시의회 민주통합당의원협의회(대표 윤창근) 대표단은 16일 오전 의회 4층 세미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례회를 이틀 남겨둔 상황에서 산적한 의안은 빠른 시일 내에 임시회를 소집해 처리해야 하지만, 이번 정례회 남은 이틀 동안 최소한 후반기 원구성 마무리는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새누리당의 등원을 촉구했다.
 
▲ 지난 2일부터 열린 성남시의회 후반기 첫 정례회가 의장만 선출한 뒤, 14일 회기를 그냥 허송세월로 낭비하면서 파행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통합당이 기자회견을 열어 조속한 의회정상화를 촉구했다.     © 성남투데이

이를 위해 민주통합당은 “신임의장이 ‘성남시의회 교섭단체 및 위원회 구성과 운영에 관한 조례’ 제9조 위원의 선임 및 개선에 의거해 의장 직권으로 상임위 구성을 마무리해 달라”고 촉구했다.

민주통합당은 “원구성과 관련해 의원들의 동의아래 상임위 구성을 마무리해 사무국에 제출한 상태”라며 “지난 의장 선거로 인해 각 위원장 선정에 설령 유리하게 환경이 변하더라도 민주통합당은 욕심을 버리고 합의체라는 의회의 기본원칙을 복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민주통합당은 “끝없는 대화와 타협을 통해서 전부를 얻지 못하더라도 최대한을 얻으려는 노력하고 나의 최대한이 상대의 최소라는 배려를 보이는 상식이 통하는 의회를 바란다”며 “비상식적인 전반기 식물의회에 실망한 100만 시민들에게 신뢰를 회복하고 의회 본연의 기능과 역할을 할 수 있는 후반기 의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민주통합당은 12일 의장선거와 관련해 “전반기 내내 지배했던 반대를 위한 반대에 대한 위험수위에 다다른 민심을 (새누리당 일부의원을 포함한)동료의원들이 수용한 결과이며, 후반기에는 정책중심의 생산적인 의회를 이뤄내야 한다는 다수의원들의 의지의 결과”라고 평가했다.

민주통합당은 “우리가 선택한 후보가 의장이 됨으로서 향후 우리가 추구하는 정책의회의 환경이 조금은 지평을 넓힐 수 있으리란 판단이 든다”며 “혹시라도 6대 후반기 의장선출을 정쟁에 이용할 목적으로 파행을 계획하는 세력이 있다면 준엄한 시민의 심판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의장선거 이후 다수당인 새누리당에서는 공공연히 의회를 보이콧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며 “다수의 표결에 따른 결과에 따라야 한다고 그토록 주장했던 새누리당 일부의원들은 자신들이 주장하는 바가 관철되지 않는다고 다수 의원들의 결정으로 선출된 의장을 무시하고 의회를 파행으로 몰고 가려한다면 이는 철부지 어린이의 응석만도 못한 유치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윤창근 대표는 “당내 갈등과 자리싸움으로 후반기 원구성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조례와 결산검사 등 산적한 의회 일정이 계속 파행된다면 그 책임은 새누리당에 있음을 분명히 밝힌다”며 새누리당의 조속한 등원을 촉구했다.
 
▲ 성남시의회 새누리당협의회도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저희 새누리당 협의회 의원들은 의회 다수당으로서 그 책임을 다하지 못한 점 시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성남시의회를 식물의회로 만든 민주통합당은 시민들께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성남투데이

성남시의회 새누리당협의회(대표 이재호)도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저희 새누리당 협의회 의원들은 의회 다수당으로서 그 책임을 다하지 못한 점 시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성남시의회를 식물의회로 만든 민주통합당은 시민들께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새누리당은 “기대와 관심으로 새롭게 출발해야 할 6대 후반기 성남시의회가 혼돈과 암흑 속에 놓여있다”며 “현 사태의 전적인 책임은 원칙과 상식을 무시하고 야합으로 의회질서를 교란시킨 민주통합당의 그릇된 판단과 ‘잘못된 선택’ 때문”이라고 민주통합당에 책임을 전가했다.

지난 7월 12일 열린 성남시의회 제186회 정례회에서 민주통합당은 새누리당 경선을 통해 선출한 새누리당 의장후보가 있었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경선에서 떨어진 새누리당 후보에게 정략적으로 투표하는 비열한 의회 모반을 일으켜 성남시의회를 혼돈에 빠트렸다는 것이다.
 
새누리당은 “의회를 농락하고 성남시의회를 식물의회로 전락시킨 민주통합당은 이번 사태에 대해 시민 앞에 백배사죄하고 의회 원상복귀로 그 책임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특히 새누리당은 의장에 당선된 새누리당 최윤길 의원에게 “당내 경선에서 깨끗하게 패배를 인정한 후 새누리당 내부 경선과정의 감정적 앙금을 이용한 민주통합당의 비열한 작태에 의해 의장으로 당선된 것을 유지하고자 하는 것은 정도가 아니다”며 “최윤길 의원 본인 뿐 아니라 성남시의회 전체를 불행으로 몰고 가는 길이라는 사실을 깊이 인식하라”고 의장사퇴를 촉구했다.
 
한마디로 새누리당을 다수당으로 만들어준 유권자의 선택이 무엇 때문이었나를 잊어서는 안 되고,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해 즉각 의장직에서 사퇴를 하라는 것이다.

그러나 최윤길 의장은 오히려 새누리당 이재호 대표와 의장후보로 출마했던 박권종 의원과 지역언론사 대표 등 3명을 명예훼손으로 경찰에 고소를 하는 등 새누리당 내홍으로 깊어진 갈등과 마찰이 법정으로 비화될 조짐을 보이는 등 후반기 원구성 마무리와 의회 정상화는 요원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윤길 의장은 의장의 직권으로 상임위 원구성을 강행할 지, 아니면 정례회 의사일정을 계속해서 허비할 우려가 높아 본회의를 열어 과반수 이상의 출석으로 산회를 선포하고 이번 정례회를 일단 마무리 할 지 여부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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