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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성남시의회 등원거부는 테러행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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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성남시의회 등원거부는 테러행위다”

최윤길 의장, “본회의 불출석 사과해야”…“특정정당 아닌 시민 대변하는 의회 이끌 터”

김락중 | 기사입력 2012/07/18 [10:03]

“새누리당 성남시의회 등원거부는 테러행위다”

최윤길 의장, “본회의 불출석 사과해야”…“특정정당 아닌 시민 대변하는 의회 이끌 터”

김락중 | 입력 : 2012/07/18 [10:03]
성남시의회 제6대 후반기 첫 정례회가 의장만 선출한 채 원구성 마무리도 못하고 정례회가 파행으로 끝날 위기에 직면하자, 최윤길 신임의장이 새누리당의 등원거부는 ‘테러행위’라고 규정하면서 등원을 촉구했다.

특히 최 의장은 새누리당 대표단의 의장직 사퇴요구에 대해 “위법으로 의장에 당선된 것이 아니고 사퇴할 근거가 없다”고 일축한 뒤 오히려 새누리당이 시의회 본회의에 불출석 한 행위에 대해 시민들에게 사과를 해야 한다고 맞섰다.
 
▲ 성남시의회 제6대 후반기 첫 정례회가 의장만 선출한 채 원구성 마무리도 못하고 정례회가 파행으로 끝날 위기에 직면하자, 최윤길 신임의장이 새누리당의 등원거부는 ‘테러행위’라고 규정하면서 등원을 촉구했다.     © 성남투데이

성남시의회 제6대 후반기 최윤길 의장이 18일 오후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후반기 첫 정례회 산회가 무산됨에 따라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제186회 제1차 정례회 파행에 대한 입장을 밝히면서 새누리당 의원들의 조속한 등원을 촉구했다.

최 의장은 “부끄러운 마음을 가슴에 담고 이 자리에 섰다”고 운을 뗀 뒤,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후 의회가 보여준 모습은 시의원들의 본분인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하는 역할을 통해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기 보다는 시민들의 가슴속에 걱정과 아픈 기억들만 만들어 준 것 같아 심한 자괴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최 의장은 “제6대 후반기 들어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원구성을 마무리 하지도 못하고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및 비판에 심혈을 기울이기 보다는 양당 간의 잦은 충돌로 의회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는데 막대한 오류를 범하고 있어 시민들이 부여한 본분을 저버린 행태로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최 의장은 이어 “분노의 찬 시민들의 목소리를 언제까지 외면 할 것이냐?”며 “지금이라도 당장 본의회장에 등원해 의회를 정상화시키고 오직 100만 성남시민만을 생각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 의장은 “본회의에 출석해 양당의 의견을 자유롭게 표현하면 되는 것을 출석조차 하지 않은 행위는 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마비시키는 것이며 이는 의회에 대한 테러행위”라고 규정한 뒤 “본회의에 출석하지 않고 기본적인 의무를 다하지 않은 의원들의 행위에 대해 100만 시민들께 머리 숙여 사죄하라”고 본회의 등원을 압박했다.

한마디로 시의회 본회의장에 출석도 하지 않고 어떻게 시민들의 대표라고 자부 할 수 있겠느냐는 것이다.
 
▲ 성남시의회 제6대 후반기 첫 정례회가 의장만 선출한 채 원구성 마무리도 못하고 정례회가 파행으로 끝날 위기에 직면하자, 최윤길 신임의장이 새누리당의 등원거부는 ‘테러행위’라고 규정하면서 등원을 촉구했다. 사진은 민주통합당 의원들만 본회의장에 참석한 채 최윤길 의장이 의장석에 올라 산회 여부가 불가능해 내일(19일) 오전에 다시 본회의를 열어 산회결정을 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 성남투데이

최 의장은 “우리 앞에 놓인 산적한 민생현안들을 의회를 정상화시켜 치열하게 논쟁하며 오직 시민만을 위한 정책결정을 해달라고 간곡히 부탁하면서 한발씩 양보하는 미덕을 보여주는 것이 시민들이 우리에게 위임한 책임을 다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최 의장은 이어 “의장인 저도 특정정당의 편에 서서 의회를 운영하기보다 오로지 시민만을 위하는 마음으로 시민 생각만을 대변하는 후반기 의회를 이끌어 갈 것을 이 자리(본회의장)에서 분명하게 약속한다”고 밝혔다.

최 의장은 “6대 후반기 의회가 어떠한 안건도 처리하지 못하고 약 20일간의 회기만 낭비시킨 책임을 지금 누구에게 묻겠느냐?”며 “의장인 저부터 그 책임을 지고 다시는 이러한 불행한 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최 의장은 ‘심기일전’을 강조하면서 “시의회는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이재명 시장을 비롯한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 역할을 더욱 더 확고히 해 나갈 것”이라며 “무엇보다 시민을 두려워하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의장은 “정의로운 의회상 구현과 오직 시민을 위한 의회를 만드는데 어떠한 방해책동이나 훼방, 중상모략과 음해에도 불구하고 의회를 대표 하는 의장으로서 흔들림 없이 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더욱 강화하고 위상을 제고하는데 맡은 바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하면서 시민들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최 의장은 기자회견 후 서둘러 본회의장을 빠져 나가려고 했으나 ‘새누리당 대표단의 의장사퇴 요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위법으로 의장에 당선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사퇴할 근거가 없다”며 “합법적으로 의장에 당선됐고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양당에서 골고루 지지를 받아 당선이 된 만큼 향후 의회를 잘 운영해 나가겠다”고 사퇴주장을 일축했다. 

▲ 새누리당이 시의회 본회의에 불참한 가운데 최윤길 의장이 후반기 첫 정례회 파행에 대한 입장을 밝히면서 “본회의에 출석하지 않고 기본적인 의무를 다하지 않은 의원들의 행위에 대해 100만 시민들께 머리 숙여 사죄하라”고 새누리당 의원들을 압박했다.     © 성남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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