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의장단 선출과 원구성 협상도 마무리 하지 못한 성남시의회가 27일 또 다시 임시회를 열었지만, 새누리당의 등원거부로 또 다시 최장 20일간의 임시회 의사일정만 허비하고 ‘식물의회’로 전락.
▲ 성남시의원들에게 중식으로 제공되는 1만5천원 가량의 식단(사진 왼쪽)과 구내식당에서 길게 줄지어 식판에 점심(3천원)식사를 하고 있는 공무원들과 시민들의 모습이 대조적이다. © 성남투데이 | |
당초 오전 10시에 열기로 했던 임시회는 이날 오후 2시에 열기로 함에 따라 시의회 사무국에서는 오찬을 시청 구내식당 ‘알천’에 마련해 중식을 제공했는데 한 끼 식사비는 무려 1만5천원 가량으로 이날 80여 만원의 시민혈세가 무위도식하는 시의원들 밥값으로 지출.
통상 중식 제공은 시의회 상임위가 아니라 본회의가 열리면 제공을 하고 본회의가 제때에 열리지 않아도 관례적으로 제공으로 하는데, 지난 정례회 기간에는 무려 10일 가량, 1천여 만원이 채 못 되는 비용을 밥값으로 지출해 ‘황당’
일부에서는 시의원들에게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적용해 의정비 반납요구를 제기하고 있으나, 일부에서는 ‘무위도식’하는 시의원들에게 밥값 지출도 하지 말아야 한다는 여론도 제기.
일부 시민 왈 “의원나리들, 어찌 밥은 잘 넘어 가시든가요?…먹고 살기도 힘든 세상, 제발! 밥값 좀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