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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정당이 아닌 100만 성남시민 대변해 나갈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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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정당이 아닌 100만 성남시민 대변해 나갈 터”

성남시의회 최윤길 의장, 새누리당 탈당…정치초년생 이종훈․전하진 국회의원에게 ‘직격탄’

김락중 | 기사입력 2012/08/28 [05:32]

“특정 정당이 아닌 100만 성남시민 대변해 나갈 터”

성남시의회 최윤길 의장, 새누리당 탈당…정치초년생 이종훈․전하진 국회의원에게 ‘직격탄’

김락중 | 입력 : 2012/08/28 [05:32]
성남시의회 최윤길 의장이 새누리당을 탈당했다. 경기도당 윤리위원회가 지난 24일 최 의장을 당론에 따르지 않았다는 해당행위를 이유로 제명결정을 내려 중앙당 최고위원회의 추인을 남겨둔 상태에서 탈당을 선언한 것이다.

▲ 최윤길 의장은 제187회 임시회 회기 둘째 날인 28일 오후 시의회 4층 세미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 탈당을 공식 선언했다.     © 성남투데이


최 의장은 당초 정당소속에 연연치 않고 의장직을 수행하고자 탈당을 고려하고 있던 상황에서 때마침 성남시의회 새누리당협의회의 제소에 따라 제명논의가 진행되면서 탈당 선언 기자회견을 고려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 의장은 31일까지 소명을 할 수 있는 이의신청 기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의신청을 하지 않고 곧 바로 새누리당을 탈당해 특정정당 소속의 의장이 아닌 100만 시민의 대변자로서 의장직을 수행하겠다는 정치적인 결단을 내렸다.

최윤길 의장은 제187회 임시회 회기 둘째 날인 28일 오후 시의회 4층 세미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 탈당을 공식 선언했다. 

최 의장은 “경기도당 윤리위원회 회부 전 당연히 거쳐야 하는 본인 소명 절차도 없이 일방적으로 소속 지구당 당원의 징계를 처리하는 당협위원장의 일방적 운영방식에 심한 회의를 느낀다”고 탈당 배경을 밝혔다.

당원에 대한 애정도 없이 지역시민과 가장 가까이 있는 시의원을 무시하고 지역사회의 정치적 환경을 모르는 정치 초년생 당협위원장들에게 성남시의 선진 정치의 미래를 볼 수 없어 더 이상 정치대열에 같이 할 수 없다는 것이 최 의장의 입장이다. 

이에 따라 최 의장은 “새누리당 당적으로 3선에 당선된 이후 제6대 후반기 의장에 선출되기까지 그 어느 누구보다도 충실한 당원이었던 본인은 의장으로서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중대결심으로 오늘 새누리당을 탈당한다”고 밝혔다.

최 의장은 지난 12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후반기 의장 수락연설을 통해 “특정정당을 대변하는 의장이 아니라 오로지 100만 시민만을 대변하는 의장이 되겠다”고 시민들에게 이미 약속을 한 바 있다.

▲ 성남시의회 최윤길 의장은 “경기도당 윤리위원회 회부 전 당연히 거쳐야 하는 본인 소명 절차도 없이 일방적으로 소속 지구당 당원의 징계를 처리하는 당협위원장의 일방적 운영방식에 심한 회의를 느낀다”고 탈당 배경을 밝혔다.     © 성남투데이

최 의장은 “이제 새로운 미래와 희망이 전혀 보이지 않는 성남시의회를 확 바꿔야 한다”며 “자신부터 지금까지 가져온 모든 기득권과 특권을 버리고 오로지 시민만을 위해 지역에 충실한 생활정치를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최 의장은 “제6대 성남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서 의원 개인의 자유로운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생산적인 정책을 만들어 시민들의 삶에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의장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최 의장은 “아무 조건 없이 오로지 시민만을 위해 조속히 시의회를 정상화 시켜 달라”며 “새누리당 내부의 정치적인 이유로 의회 등원을 거부해 본분을 망각한 의원들의 처사는 분명히 시민들의 저항에 부딪힐 것”이라고 경고했다.

최 의장은 “시의회가 견제 감시해야 할 대상은 의원 개개인이 아니라 집행부에 대한 견제 감시인 것을 잊지 말고 당론에 얽매여 의원 개인의 양심을 버리지 말아 달라”고 간곡히 부탁했다.

‘의장 사퇴론’에 대해 최 의장은 “새누리당 의원들이 100만 시민을 생각하는 대승적 결단을 내려 시의회가 정상화 최기를 촉구한다”며 “ 의장으로서 100만 시민을 대변하고 함께 하는 열린 의회상을 구현하기 위해 의회를 대표하는 의장으로서 흔들림 없이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시의회 정상화 방안’에 대해 최 의장은 “구체적인 답변은 드리지 않겠다”며 “시의회 정상화 방안은 여러 가지가 있고 그것을 위해 올인해 나갈 예정”이라고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한편, 최윤길 의장은 이날 새누리당 탈당 기자회견 이후 곧 바로 중앙당에 탈당계를 제출할 것이라고 밝혀 성남시의회 의석수는 새누리당 18, 민주통합당 15, 무소속 1명으로 재편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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