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파행사태와 관련해 새누리당 이재호 대표가 사퇴를 한 가운데 4일 열린 새누리당협의회 의원총회에서 3선의 이영희 의원이 신임 대표로 선출됐다.
▲ 성남시의회 파행사태와 관련해 새누리당 이재호 대표가 사퇴를 한 가운데 4일 열린 새누리당협의회 의원총회에서 3선의 이영희 의원이 신임 대표로 선출됐다. © 성남투데이 | |
성남시의회 새누리당협의회는 4일 오후 4시 시의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이재호 대표의 사의 표명에 따라 공석이 된 대표의원에 의장선거에서 낙마했던 이영희 의원(자 선거구, 이매1· 2동)을 선출했다.
이날 열린 의원총회에서는 당초 도시건설위원장 출신의 강한구 의원과 문화복지위원장 출신의 한성심 의원, 경제환경위원장을 역임했던 이영희 의원 등이 신임대표 물망에 올랐으나 경선이 아니라 단일후보로 3선의 이영희 의원이 신임 대표에 추대됐다.
이영희 의원은 후반기 의장 선거에 나서면서 합리적인 의회운영을 내세우면서 의회 운영의 기본적인 기능을 강조했지만, 평소 온화한 성품과 합리적인 성격에 비해 정치인으로서의 리더쉽과 카리스마에 대해 다소 부정적인 평가도 있어 새누리당 신임 대표로써 의회 운영 정상화와 새누리당 내부의 결속력 강화 등의 당면 과제를 원만히 수행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