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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론 보다 우선해 성남시민의 명령 따라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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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론 보다 우선해 성남시민의 명령 따라야 할 때”

성남시의회 민주통합당, 시의회 정상화 촉구…“추석 이전 상임위 원구성 마무리해야”

김락중 | 기사입력 2012/09/18 [03:17]

“당론 보다 우선해 성남시민의 명령 따라야 할 때”

성남시의회 민주통합당, 시의회 정상화 촉구…“추석 이전 상임위 원구성 마무리해야”

김락중 | 입력 : 2012/09/18 [03:17]
성남시의회 최윤길 의장이 민주통합당의 임시회 소집 요구 요청에 따라 지난 달 27일 제187회 임시회를 소집했지만, 새누리당의 등원거부로 지난 15일까지 최장 20일 동안의 임시회 회기를 결국 또 다시 까먹었다.
 
▲ 성남시의회 파행사태와 관련해 민주통합당이 18일 오전 시의회 4층 세미나실에서 긴급 자회견을 열고 추석 이전에 의장 직권으로라도 임시회를 소집해 후반기 의장단 선출과 상임위 원구성을 마무리해야 최소한 나머지 하반기 의회 운영을 할 수 있다고 의회 정상화를 촉구했다.   © 성남투데이

법정 정례회도 50일 가운데 39일을 허비해 11일만 남겨두고 있는 상황에서 사실상 실질적으로 20여일 정도의 회기 일정만 남겨놓은 상황에서 올해 하반기 시의회는 사실상 그 역할이 끝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시의회의 기능이 마비된 ‘식물의회’로 전락한 실정이다.

이재호 대표의 사퇴에 따라 새누리당 신임 대표로 이영희 의원을 선출했지만, 2주가 지나가도록 신임 대표단도 선출하지 못하고 당초 예정됐던 17일 의원총회도 열지 못하는 등 또 다시 새누리당 내부의 갈등과 마찰이 표면화 되면서 신임 대표의 리더쉽의 부재 현상이 일어나면서 민주통합당도 더 이상 기다릴 수 만은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성남시의회 민주통합당의원협의회(대표 윤창근)은 18일 오전 시의회 4층 세미나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시의회 파행사태와 관련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이번 추석 전에 의장 직권으로라도 의원들의 상임위 배정과 부의장·상임위원장 선출 등 후반기 원 구성을 마무리하기 위해 임시회를 개최해 달라”고 요청했다.

민주통합당은 “최윤길 의장이 후반기 상임위 구성에 절대 협조하고 조속히 다음 임시회 의사일정을 주도해 그 동안 처리 하지 못한 산적한 현안들을 처리해야 한다”며 “새누리당에 양식 있는 의원들도 시민을 두려워하고 시민의 의회정상화에 대한 준엄한 명령에 따라 추석 전 임시회에 함께 동참하여 의회가 살아 있음을 보여줄 것을 정중히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들은 또 “작금의 시의회 파행이라는 불행한 사태에 대해 누구의 책임을 묻기 전에 의회를 정상화 하는 것이 시민들에 의해 선출된 의원들의 최우선의 책무”라며 “당연히 각 당의 당론보다 더 우선해야할 시민의 명령을 받들어 시의회를 즉각 정상화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통합당은 “그동안 이영희 대표가 조속히 새누리당의 대표단을 구성하고 양당이 원만한 대화와 타협·양보를 통해 의회 정상화를 하자고 매일 대화를 시도해 왔지만, 이 대표는 차일피일 의회 정상화를 미루며 추석 이후에나 생각해 보자는 답변과 함께 의회는 천천히 열어도 된다는 오만함만 보이며 대화조차도 거부하고 있다”고 새누리당의 변화를 촉구했다. 

▲ 성남참여자치시민연대가 신흥동 세이브존 앞에서도 시의회 정상화를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모습.  ©성남투데이

새누리당의 계속된 등원거부는 눈도 감고 귀도 닫아버려 시민들의 의회 정상화 명령과 여론의 비판도 무시하고 아랑곳하지 않겠다는 것으로 매우 실망스럽고 우려스런 것이며 용서받지 못할 일이라는 것이 민주통합당의 주장이다.

이에 따라 민주통합당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성남시의회의 장기 파행이 더 이상 자리싸움의 이전투구장이 되는 것은 멈춰야 하며 조속한 의회정상화로 이 사태에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며 조속한 시의회 정상화를 촉구했다.

기자회견 후 의장 직권으로 상임위 구성하자는 의견에 대해 윤창근 대표는 “최윤길 의장도 이영희 대표와 많은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고 있고, 지난 14일 임시회 마지막 날 새누리당 일부 의원들만이라도 동참한 가운데 임시회를 열려고 했으나 새누리당이 17일 의원총회를 개최한다고 해서 이를 야보하고 미룬 것”이라며 “그러나 17일 새누리당은 정작 의원총회 소집조차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윤 대표는 이어 “임시회가 또 다시 무산되고 최소한 추석 이전에 임시회를 소집해 의장 직권으로 상임위 원구성을 해야만 그나마 남은 회기 일정을 소화 할 수 있을 것 같아 의장과는 어느 정도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임시회 소집 서명을 받아 제출할 것이고 새누리당 일부 양식 있는 의원들의 동참을 호소드린다”고 밝혔다.

윤 대표는 또 ‘의회 정상화와 관련된 민주통합당의 파격적인 제안’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이 자리에서 언급하기는 곤란하고 최종적인 결론까지 감안해서 양보를 한 내용으로 양당 협상 과정에서 충분히 검토하고 논의해야 될 사안이어서 아직 공개적으로 거론하기는 어렵다”고 양해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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