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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정상화, 희망의 끈을 놓지 않을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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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정상화, 희망의 끈을 놓지 않을 터”

성남시의회 민주통합당 기자회견, 새누리당에 마지막 임시회 등원 촉구

김락중 | 기사입력 2012/09/28 [06:17]

“성남시의회 정상화, 희망의 끈을 놓지 않을 터”

성남시의회 민주통합당 기자회견, 새누리당에 마지막 임시회 등원 촉구

김락중 | 입력 : 2012/09/28 [06:17]
“성남시의회 파행을 지속적으로 조장하고 폭력까지 행사하는 비상식적이고 비민주주의의 상황에서도 의회정상화라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겠습니다. 여야 의원들의 지혜로운 선택과 노력으로 이 같은 어려움을 극복하여 회기결정에 이어 원구성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 새누리당의 등원 거부로 ‘식물의회’라는 오명을 쓰고 있는 성남시의회의 정상화를 촉구하는 민주통합당의원협의회 대표단이 추석 명절 연휴를 앞두고 28일 오후 시의회 4층 세미나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임시회 회기 낭비를 막자고 마지막 읍소를 했다.     © 성남투데이

새누리당의 등원 거부로 ‘식물의회’라는 오명을 쓰고 있는 성남시의회의 정상화를 촉구하는 민주통합당의원협의회 대표단이 추석 명절 연휴를 앞두고 28일 오후 시의회 4층 세미나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임시회 회기 낭비를 막자고 마지막 읍소를 했다.

민주통합당의 이러한 기자회견은 법정정례회 11일을 제외하곤 28일 현재를 포함해 임시회 일정이 단 일주일(7일) 남아있지만, 추석연휴와 개천절 공휴일인 3일까지 임시회 일정을 모두 허비하게 되어 임시회는 단 하루도 열수 없는 처지에 놓여 있기 때문이다.

사정이 이러하기 때문에 민주통합당에서는 원구성 협상이 여의치 않을 경우 조속히 28일 제188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결정하고 산회를 선포하자는 취지에서 새누리당에게 본회의 등원을 촉구했으며, 이에 일부 새누리당 의원들이 동의해 등원이 성사되려고 했으나, 이 또한 새누리당 내부의 물리적인 충돌에 의해 무산되는 사상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민주통합당은 “성남시의회의 정상화를 열망하는 100만 시민들의 염원을 이뤄야할 중책을 맡은 공당의 대표가 공식 대표단 첫 회의에 참석하지 않고 2차․3차 회의에도 참석하지 않는 비상식적인 행동을 보였다”고 비판했다. 

민주통합당은 “어제 대표가 빠진 상태의 4차 양당대표단 회의에서 시급성을 감안하여 추석 이전 원구성의 타결 건(1안), 이번 188회 임시회의 회기결정과 임시회 회기 연장 건(2안), 두 가지 방안을 놓고 결정하자는 합의를 하였음에도 새누리당 대표단은 뚜렷한 답변과 협상을 회피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이후 대표단이 이영희 대표를 만나는 과정에서 “민주통합당은 추석 이전에 원구성에 대해 이견을 좁히기가 어렵다면 우선, 회기결정을 통해서 더 이상 임시회 회기를 소진 하지 않도록 하자”며 지금까지 소진한 임시회 회기를 보충하기 위해 100일 회기를 20일 더 연장 할 수 있도록 조례 개정을 할 것과 양당 합의를 통해 추석 직후 임시회를 소집해 원구성을 마무리하기 위해 구체적인 일정을 상호 합의하자는 안을 제안했다.

이러한 제안에 대해 이영희 대표는 10월 8일부터 19일 사이에 모든 것을 마무리하겠으며, 새누리당 내부논의를 통해서 의견을 모의고 28일 오늘 10시에 대표단 회의를 하자는 약속을 했다는 것이 민주당의 주장이다.

그러나 28일 오전 10시 양당 대표단 회의에서는 새누리당 이영희 대표와의 약속을 부인하였고, 40분이나 지연 된 양당 대표단 협상에서는 188회 회기결정을 오늘 하지 못할 경우 2012년 임시회는 하루도 열수 없는 위급한 상황인 만큼 회기결정은 오늘 본회의에서 하자고 합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당 합의에 따라 28일 오전 11시 50분 성남시의회 본회의가 열리기로 했으나, 새누리당 한성심 의원과 정용한 의원이 출석한데 이어 강한구 의원과 이영신 의원이 등원을 하는 과정에서 새누리당 내부의 물리적인 충돌이 발생했다.

민주당은 “대표단의 합의에 따라 오늘 오전 본회의에서 회기결정을 기다리던 중 의회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며 “회기결정을 위해 들어가려는 새누리당 동료 여성의원을 새누리당 이영희 대표가 들어가지 못하도록 팔을 붙잡고 제지하는 물리력을 행사했고 일부의원은 등원을 방해하려는 목적으로 기물파손 등의 폭력사태까지 야기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도대체 의회 정상화를 위한 동료의원을 폭력적인 행위까지 동원하면서 방해하는 저의가 무엇입니까? 의회를 하겠다는 것입니까? 의회를 망가뜨리겠다는 것입니까? 결국 의회를 하지 않겠다는 것 아닙니까?”라면 강력 반발했다.

공당의 대표가 권한을 위임한 대표단의 합의에 따라 회기결정을 위한 본회의 개원을 물리력을 행사해 막으려는 이유가 도대체 무엇인지 궁금하다는 것이 민주당의 주장이다. 

민주당은 이어 “오늘 본회의의 회기결정을 못해 2012년 남은 기간 동안 하루도 임시회를 열수 없는 초유의 결과가 발생할 경우 그 책임은 물리력까지 행사하며 의회의 파행을 유지하려는 새누리당 이영희 대표를 비롯한 일부 막가파의원들에 있다”고 분명히 밝혔다.

민주당은 이영희 대표에게 “대표 취임 이후 수차례의 협상에서 무대책으로 일관해오며 새누리당의 폭력사태까지 오게 한 이영희 대표는 공당대표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시 한 번 상기하시길 바란다”며 “새누리당 내부 분열의 치유보다는 100만 성남시민의 근심을 덜어드림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영희 대표는 오늘 꼭 회기결정이라도 할 수 있도록 동료의원들을 놓아 달라”며 “혹시라도 당론이라는 이름으로 동료의원들을 구속하여 의회의 파행을 지속시키려 한다면 이제는 정말 참아왔던 100만 성남시민들의 엄중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오늘 임시회 회기결정이 되지 않을 경우 2012년 성남시의회는 11일 동안의 정례회만 할 수 있고, 이 일정 또한 후반기 원구성을 포함해 결산, 밀려있는 각종 조례안들의 심사. 행정사무를 위한 업무청취, 행정사무감사, 내년도 본예산 심사 등을 처리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는 것이 민주당의 주장이다. 

민주통합당 윤창근 대표는 최윤길 의장의 주선으로 양당 대표 회동에 대해 “최 의장이 주선해 양당 대표가 만나는 자리를 만들려고 했으나 이영희 대표가 불참하기로 해서 의장 주선의 양당 대표 모임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부디 3시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현명한 결정이 내려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성남시의회 청사 앞에서는 지역의 시민사회단체 회원이 1인 시위를 벌이면서 “새누리당 시의회 보이콧 3개월! 시의회 보이콧으로 의정비만 축내는 새누리당 시의원 18명을 전원 제명하라!”는 내용이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 성남시의회 청사 앞에서는 지역의 시민사회단체 회원이 1인 시위를 벌이면서 “새누리당 시의회 보이콧 3개월! 시의회 보이콧으로 의정비만 축내는 새누리당 시의원 18명을 전원 제명하라!”는 내용이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 성남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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