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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처구니’ 없는 성남시의회 새누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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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처구니’ 없는 성남시의회 새누리당

민주통합당과 조속한 시일 내 개원한다는 합의서 하나 작성하고 ‘산회’

김락중 | 기사입력 2012/09/28 [08:23]

‘어처구니’ 없는 성남시의회 새누리당

민주통합당과 조속한 시일 내 개원한다는 합의서 하나 작성하고 ‘산회’

김락중 | 입력 : 2012/09/28 [08:23]
‘189회 임시회는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원만한 의사일정을 고려하여 조속히(19일까지) 합의하여 개원토록 하는 조건으로 188회 임시회는 금일까지로 한다.’

성남시의회 새누리당협의회(대표 이영희)와 민주통합당의원협의회(대표 윤창근)가 28일 오후 성남시의회 제188회 임시회 회기일정을 허비 하지 않기 위해 양당 대표단이 합의를 한 내용이다.
 
▲ 성남시의회는 28일 오후 5시 제18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의사일정을 확정하고 산회를 했다. 이로써 성남시의회 회기운영은 법정 정례회 11일과 임시회 4일, 모두 15일의 회기 일정만 남아있는 실정이다.     © 성남투데이

지난 7월12일 성남시의회 후반기 의장을 선출한 이후 파행을 겪었던 시의회가 사실상 78일 만에 처음으로 본회의를 열었지만, 아무런 내용도 없는 합의서를 하나 작성하고 제188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당초 민주통합당에서는 부의장 선출을 비롯해 후반기 상임위 원구성을 조속히 마무리하는 것을 요구했지만, 새누리당 내부 갈등과 마찰을 고려해 제188회 임시회 회기 낭비를 일단 막기 위해 산회를 요구했다.  

28일 오전에 열기로 했던 시의회 본회의는 새누리당 내부의 갈등과 마찰, 심지어 등원을 하려는 의원을 제지하려는 과정에서 발생한 물리적인 폭력 등으로 인해 오후로 연기됐으며, 오후 3시 의원총회를 마친 새누리당이 민주통합당과 다시 협상을 벌이면서 결국 등원을 하기로 했다.

그러나 민주통합당이 오는 10월 19일 제189회 임시회를 소집하는 것으로 전제로 해서 협상을 했으나, 새누리당에서는 날짜를 명시하지 말고 ‘조속한 시일 내’라는 다소 막연하게 합의서를 작성하자고 주장해, 민주당이 결국 188회 임시회 회기의 낭비를 막기 위해 새누리당의 요구를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성남시의회는 28일 오후 5시 제18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의사일정을 확정하고 산회를 했다. 이로써 성남시의회 회기운영은 법정 정례회 11일과 임시회 4일, 모두 15일의 회기 일정만 남아있는 실정이다.
 
▲ 성남시의회 제18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출석한 의원들......     © 성남투데이

그러나 이 기간 동안 성남시 제3차 추경예산안과 내년도 새해 예산안, 행정사무감사 등과 각종 현안사항 및 조례안을 다루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일 뿐만 아니라 부의장과 상임위 원구성도 마무리 되지 않은 상황에서 임시회 일정의 허비도 예견되고 있어 사실상 정상적인 의회운영이 불가능한 상태다.

특히 12월19일 대통령선거 일정이 예정되어 있고 추석을 앞두고 벌써부터 대선열기가 한창인 상황에서 정당소속의 일개 기초의원이 대선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어 시의회 회기운영에도 당연히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고려하면 사실상 하반기 시의회는 ‘식물의회’로 있으나 마나한 의회가 될 것이 뻔한 상황이다.

추석 명절 연휴를 앞두고 계속해서 파행을 거듭해 온 성남시의회를 향한 시민들의 시선이 곱지 않고, 등원을 거부하고 있는 새누리당 의원들에 대한 의정비 환수와 주민소환 등 압박이 심해지면서 새누리당이 마지못해 임시회 산회에는 동의를 했지만, 추석 연휴가 끝난 이후에 시의회가 정상화 될 지 여부는 여전히 미지수다.

여전히 새누리당 내부에 강경파와 온건파가 대립을 하며 이견이 노출되는 과정에서 동료의원에 대한 욕설과 물리적인 폭력, 등원 제지 등 한마디로 새누리당 내부가 진흙탕 싸움을 하고 있고, ‘아바타 당 대표’라는 오명을 쓰고 있는 이영희 신임대표에 대한 불신이 극에 달하고 있어 한 동안 새누리당 내부 정리가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한편, 민주통합당 일부 의원들은 양당 합의서에 대해 “한마디로 어처구니가 없고 한심한 내용의 합의서다. 이 합의서 하나를 작성하기 위해 시민들은 안중에도 없고 그렇게 난리부르스를 춘 것이냐?”며 불만을 드러내면서도 “새누리당의 한심한 작태가 도대체 어디까지 갈 지 걱정스럽다”고 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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