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최윤길 의장, 10월 의정비도 ‘반납’구청별 추천 취약계층 3가족에 전달…최 의장 “시민들 질타 겸허히 수용…시민위한 의정활동 펼칠 것”지난 2일 성남시의회가 후반기 원구성 협상을 마무리 하고 정상화 됐지만, 10월달도 시의회가 정상화되지 못함에 따라 최윤길 의장이 공개적으로 약속한 처럼 10월달 의정비도 반납했다.
6일 시의회에 따르면 그 동안 최윤길 의장은 지난 8월 1일 의회 정상화 촉구 기자회견을 통해 의회가 정상화 될 때까지 의정비를 반납하기로 약속을 했으며, 지난 8월 의정비 반납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3회에 걸쳐 의정비 반납 약속을 지켜왔다. 첫 번째로 반납된 8월 의정비는 경기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을 통해 의정비 3백64만2510원(의정활동비 1백10만원, 월정수당 2백54만2510원)은 성남시로부터 추천 받은 김 모씨에게 전달됐고, 두 번째인 9월 의정비도 시에서 추천한 태평4동에 거주하는 신 모씨 등 3가족에게 전달됐다. 이번에 마지막으로 반납된 10월 의정비는 각 구청별로 추천된 3가족에게 정성껏 전달해 이들의 삶의 의지를 북돋아주고 희망을 심어주는 계기를 마련했다. 시의회가 정상화 됨에 따라 마지막으로 의정비를 반납한 최윤길 의장은 “지난 4개월간의 파행으로 얼룩진 시의회에 대한 시민들의 질타와 꾸지람을 겸허히 수용하고 앞으로 의원 모두가 여야를 떠나 상생의 동반자로서 시민들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시의회는 지난 2일 성남시의회 의원 일동 명의로 “그동안 시민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서 죄송합니다. 앞으로 시민만을 바라보고 의정을 펼치겠습니다” 라고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시의회가 시민들의 신뢰와 믿음을 회복하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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