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는 제190회 정례회 의사일정 셋째날인 22일 오전 10시 제2차 본회의를 열어 민선5기 이재명 시정부에 대한 시정질의 답변을 이어간다.

이날 시정질의에는 새누리당에서 황영승, 한성심, 이덕수 의원을 비롯해 민주통합당에서는 윤창근, 김용 의원 등 총 5명이 시정질의에 나선다.
 

▲ 이재명 성남시장이 성남시의회 본회의에 출석해 시정질의에 대해 총괄답변을 하고 있느 모습.     ©성남투데이

특히 이덕수 의원은 20일 개회 당일 5분 자유발언에 이어 이날 시정질의에도 5개국 소관 11가지 사항에 대한 각종 다양한 시정질의를 펼쳐 핵심은 없고 의욕만 앞선 백화점식 누더기 시정질의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단일 시정질의에서 총 11건에 대해 시정질의를 하는 것은 성남시의회 역사이래 처음이라는 것이다.   

먼저 성남시의회 운영위원장인 황영승 의원은 시청사 현대건설 부실공사 소송 진행상황과 모란과 야탑동 버스터미널 앞 등 성남시 택시승강장 개선방안에 대해 질의를 한다.

민주통합당 대표의원인 윤창근 의원은 단대동 재개발 · 동보빌라 재건축 주민 및 주변지역 민원에 대한 대책마련을 요구했으며, 전반기 문화복지위원장 출신의 한성심 의원은 성남시 노인보건센터의 효율적 운영 방안에 대해 질의를 한다.

민주통합당협의회 간사를 맡고 있는 김용 의원은 판교지구 개발이익 추정용역과 관련해 현재 중단된 추정용역의 향후 진행상황을 비롯해 LH공사의 무리한 주장에 대한 대응방안과 성남시의 법적, 회계적인 구체적인 대응전략 등에 대해 질의를 펼친다.

새누리당협의회 간사를 맡고 있는 이덕수 의원은 관용차 수리비 예산 절감 대책을 비롯해, 도서관 신축시 접근성과 이용률 제고를 포함한 실효성을 우선한 정책변화 방안과 빌딩 매입을 통해 예산절감 가능한 빌딩형 도서관 건립, 어린이 도서관에 청소년, 성인장서를 비치해 도서관 혜택을 받지 못하는 시민들의 필요를 충족하고 도서관 부족현상 해소하는 정책방안에 대해 질의를 한다.

또한 판교 임대주택 3천700여 가구의 이용방안과 판교 지역주민 민원해결 방안, 성남시 실정에 맞는 가로주택정비사업 방안, 뉴타운 방식 정비구역의 결합방식을 통한 사업성 확보 방안 등 은 재개발·재건축 지연에 대한 대책에 대해서도 질의를 펼친다.

이 의원은 이외에도 수정로 전선 지중화사업과 시설물 일제정비, 본시가지 이면로 전면 재포장 공사시행, 기존 주차장의 증축을 통한 주차문제 완화, 일부 주택지 매입을 통한 쌈지공원 조성, 기존 자주색 보안등 백색 보안등으로 교체 등 본시가지 슬럼화에 따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대책 방안 등에 대해 질의를 펼친다.

한편, 이날 시정질의가 끝난 이후 행정기획위원회와 경제환경위원회는 격론끝에 어제 처리하지 못한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 조례안과 정자동 및 위례신도시 아파트분양사업 등 공유재산관리계획 의결안을 처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