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여성장애인 성추행 이덕수 시의원 사퇴하라”성남시지체장애인협회·장애인게이트볼연합회, 새누리당 이덕수 의원 자택 앞에서 시위성남시의회 새누리당의 등원거부에 따라 성남시가 사상 초유의 준예산 사태를 맞이해 공공근로 등 일용직들의 생계유지가 곤란해 이에 적극 항의 방문을 하던 여성장애인(뇌병변 3급)을 성추행 한 이덕수 의원에 대한 사퇴요구 시위가 벌어졌다.
성남시지체장애인협회와 성남시장애인게이트볼연합회 소속 회원들은 9일 오후 성남시 수정구 수진2동 밀란체 주상복합건물 앞에서 집회를 열고 여성장애인을 성추행 한 새누리당 이덕수 의원의 석고대죄와 함께 사퇴를 촉구했다. 이들은 집회를 통해 “성남시의회 항의 방문한 여성장애인(뇌병변 장애 3급)에게 폭력을 휘두른 이덕수 시의원은 모든 장애인에게 공개 사과하라!”며 “장애도 서러운데 성추행이 웬말이냐? 3만 5천여 성남시 장애인은 새누리당 이덕수 의원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또한 “시의회 파행과 만행도 모자라 무고한 여성 장애시민에게 정신적, 육체적 폭력을 행사한 이덕수 시의원 즉각 사퇴하라”며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한 새누리당 이덕수는 3만 5천여명 성남시 장애인에게 석고 대죄하라”고 촉구했다.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 경기도협회 성남시지회도 별도의 성명서를 통해 “시의회 직무유기도 모자라 성추행이냐? 사회적 약자인 여성 지체장애인을 폭행 및 성추행을 한 새누리당 이덕수 의원을 지체장애인의 이름으로 규탄한다”며 재발방지 및 공식 사과를 촉구했다.
이들은 새누리당 이덕수 의원의 공개사과가 있을 때 까지 이 의원 자택 앞에서 계속해서 집회와 시위를 이어갈 예정이며, 이달까지 집회신고서를 수정경찰서에 제출해 놓은 상황이다. 현재, 오 모씨는 당시 실랑이가 벌어지는 과정에서 받은 충격과 스트레스로 현재 입이 돌아가고 인대가 파열되어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성남시장애인게이트볼연합회 정성욱 회장은 “이 의원 본인이 사과의 뜻을 전하면서도 오 씨에 대해 맞고소를 한 것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이율배반적인 행위”라며 “이 의원의 고소 철회와 공식적인 사과가 없을 경우 계속해서 규탄시위를 벌여 나갈 것”이라고 밝혀 파문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저작권자 ⓒ iwa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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