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 정부가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강행하면서 전국의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단체들이 3·1절을 기해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돌입 반일 감정이 솟구치고 있는 가운데 94주년을 맞이한 3·1절에 애국심 고취 차원의 태극기 달기 운동이 전개됐지만, 성남시의회 일부 정치인들은 정작 태극기를 게양하지 않아 따가운 눈총을 받음.
▲ 94주년을 맞이한 3·1절 기념식에 참석한 이재명 성남시장과, 시의회 최윤길 의장, 한춘섭 성남문화원장 등이 만세운동 재현을 하고 있다. © 성남투데이 | |
특히 이재명 시장에 대한 종북발언 논란으로 색깔론과 이념공세를 펼치면서 종북세력 척결과 대한민국의 정체성 확립을 강조했던 새누리당 이영희 대표와 이덕수 간사도 태극기를 게양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빈축.
성남시의회 최윤길 의장은 태극기를 게양했지만 박문석 부의장은 게양하지 않았고, 민주당 윤창근 대표와 김용 간사는 게양을 한 반면, 새누리당 이영희 대표와 이덕수 간사는 태극기를 게양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남.
이덕수 의원은 시의회 본회의장에서도 의장에게 기본적으로 인사를 하는 관례를 깨고 의장에게는 인사를 하는 예의도 갖추지 않고 태극기에 대한 경례는 잊지도 않은 충성심을 보였지만, 정작 3·1절에는 태극기를 게양하지 않는 이중적인 태도를 보임.
1919년 3월 1일은 일제 식민통치에 항거하고 독립의 의지를 세계에 알린 역사적인 날로 태극기를 다는 것이 나라사랑의 시작이라는 점에서 전국 관공서와 각 가정에서는 태극기를 게양해 그 의미를 다시금 기념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태극기를 게양하지 않는 정치인들을 보면서 씁쓸함을 느끼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