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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강한구 의원, 새누리당에서 ‘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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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강한구 의원, 새누리당에서 ‘제명’

새누리당협의회 4일 긴급 의원총회, 강한구 의원 ‘제명’…권락용 의원은 징계성 ‘경고’ 조치

김락중 | 기사입력 2013/03/04 [07:53]

성남시의회 강한구 의원, 새누리당에서 ‘제명’

새누리당협의회 4일 긴급 의원총회, 강한구 의원 ‘제명’…권락용 의원은 징계성 ‘경고’ 조치

김락중 | 입력 : 2013/03/04 [07:53]
성남시의회 새누리당협의회(대표 이영희)는 지난 28일 성남시의회 193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성남도시개발공사설립 조례안’에 대해 표결에 참석해 찬성표를 던진 강한구 의원을 제명키로 결정했다.
 
▲ 성남시의회 새누리당협의회는 지난 28일 성남시의회 193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성남도시개발공사설립 조례안’에 대해 표결에 참석해 찬성표를 던진 강한구 의원을 제명키로 하고 당론을 따르지 않고 강 의원과 함께 본회의장에 남아 표결에 참석한 권락용 의원에 대해서는 조건부 경고라는 징계를 결정했다.      ©성남투데이

새누리당은 4일 시의회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강 의원에 대해 이 같이 결정하고, 당론을 따르지 않고 강 의원과 함께 본회의장에 남아 표결에 참석한 권락용 의원에 대해서는 조건부 경고라는 징계를 결정했다.

새누리당은 “도시개발공사는 향후 성남시재정의 막대한 부담을 가져오고 불필요한 조직 확장이라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 명약관화하므로 새누리당은 당론으로 설립조례안에 대해 반대 입장을 견지해 왔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들은 “불행하게도 의장의 의혹투성이 회의진행 방식과 민주통합당의 무조건적인 전원찬성, 새누리당 소속 강모, 권모 두 의원의 찬성 및 출석으로 본회의장에서 본 안건이 통과되고 말았다”며 “앞으로 막대한 시민의 혈세가 투입될 도시개발공사의 설립을 막지 못한 점 시민여러분께 다시 한 번 사죄드린다”고 덧붙였다.

특히 새누리당은 “당론을 위반하고 집행부의 조례안에 찬성의견을 낸 두 강모 의원, 권모의원에 대해 총회를 소집해 두 의원에 대한 징계(강모 의원: 당론위반에 따른 제명, 권모 의원: 당론위반에 따른 조건부경고)를 결정했다”고 총회결과를 공개했다.
 
이들은 “시민들이 선거에서 새누리당 의원으로 뽑아주셨을 때는 무엇보다 새누리당의 정체성을 가지고 의정활동을 하라는 묵시적 시민의 명령이었음을 알기에 제 살을 도려내는 뼈아픈 심정으로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된 것”이라고 시민들의 양해를 구했다.
 
▲ 지난 28일 성남시의회 본회의에서 성남도시개발공사 조례안 의결을 앞두고 새누리당 의원들이 정회를 일방적으로 선언한 뒤 집단 퇴장을 한 뒤 강한구, 권락용 의원이 본회의장에 남아 표결참석 여부에 대해 서로 대화를 나누고 있다.     © 성남투데이

이들은 이어 “참으로 가슴 아프고 비통한 일”이라며 “이제 새누리당은 전체 34명중 17명으로 실질적 소수당으로 전락하고 말았지만, 새누리당은 시민들이 부여해주신 집행부 견제와 감시의 사명을 결코 잊지 않고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해 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또한 “도시개발공사 설립 안건에 대한 처리 과정에서 추경안 의결이 마무리되지 못한 점을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오는 15일 단독으로 임시회 소집을 요구했다”며 “처리되지 못한 추경안을 조속히 처리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한구 의원은 지난 28일 본회의장에 남아 표결에 참석을 한 이후 신상발언을 통해 “정당정치에서 당론은 마땅히 존중되어야 하고 당론을 어긴 당원에 대해 제재는 당연하지만, 시민과의 약속·책임이 우선이냐, 당론이 우선이냐?”며 시민과의 약속을 선택하고 당론을 어길 수밖에 없는 배경을 설명했다.

강 의원은 “당론은 민의를 먼저 살피고 당원 모두의 합리적인 결과를 도출할 때 당론의 힘은 발휘된다”며 “당론을 어긴 제재조치에 개의치 않고 재선 의원이자 예결산특위 위원장과 도시건설위원장을 역임한 나름대로 생각있는 의원으로 시민을 버리는 당론을 따를 수 없다”고 명확히 밝혔다.

그러면서 강 의원은 “작년에도 당론을 어겼고, 오늘 또 당론을 어기는 등 많이 당론을 어기고 있는데 이제 죽은 목숨”이라고 너스레도 떨면서 “허지만 당론보다 우선이 시의원 책무이고 시민들과의 약속이며, 저는 그것을 우선시 두겠다는 것을 분명히 말하고 또 그렇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끝으로 “선출직 의원들은 머리를 조아리며 시민들 삶의 질을 높이고 봉사를 하면서 민의를 대변하겠다고 수없이 외치면서 그 표를 모아 당선됐다”며 “시민과의 약속 책임이 우선이냐, 당론이 우선이냐? 시민들 공무원, 언론인이 판단해 달라”고 말한 바 있다. 
 
▲ 새누리당 강한구 의원이 지난 28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당론을 따르지 않고 시민과의 약속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성남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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