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이웃사랑회' 장영하 총회장(디지털 로펌, 변호사)이 ‘2004 환경업무추진 유공자’로 선정돼 지난 30일 과천 정부종합청사 환경부 회의실에서 곽결호 장관 표창을 받았다.
장 변호사는 지난 98년 ‘이웃사랑 모임’이라는 봉사단체를 결성, 회원들과 함께 불우이웃을 돌보고 있으며, 매년 남한산성유원지 등에서 환경정화운동과 자연보호캠페인을 전개해 오고 있다. 장 변호사는 남들이 쓰다 버린 선풍기 등 전자제품을 주어다 직접 수리해서 사용할 뿐만 아니라 이웃들과 사무실 직원들에게도 사용하기를 권유, 자원재활용에 대한 인식을 고취시켜오고 있으며, 가정과 사무실 등에서 폐지를 배출할 경우 일일이 점검, 파지에 비닐이 붙어 있으면 이를 반드시 분리해서 배출하는 등 쓰레기분리수거에 대해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몸소 실천하고 있다. 특히 장 변호사는 30일 장관표창을 받은 후 환경부 직원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도 공병 재활용과 수거에 대한 정책을 제안,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날 장 변호사는 "병 음료를 마신 다음 병마개를 분리해서 배출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잘못된 상식이라고 언급하고, 병마개를 반드시 막아서 배출해야 병 안에 이물질이 들어가는 것을 막을 수 있어 재활용 시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공병을 완벽하게 보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적극 검토해서 실효성이 높다고 판단되면 정책에 반영, 정부가 공익광고 등을 활용해 적극 홍보해줄 것"을 당부했다. 장 변호사는 또 "병 마개를 돌려 열 때 마개 하단부의 일부가 고리처럼 떨어져 남게 되어있는데 이는 보기에도 흉할 뿐만 아니라 수거 시 불편한 점이 많다며 병마개를 돌려 열면 하단부가 나팔처럼 벌어지게 하는 것이 훨씬 실용적일 것"이라고 제안했다. 장 변호사의 제안을 들은 환경부 고재영 환경정책실장은 실장은 “환경부에서도 미처 생각하지 못한 훌륭한 내용”이라며 담당직원에게 적극 반영하도록 검토를 지시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iwa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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