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사회(회장 노광을)와 성남시약사회(회장 김순례)는 3일 오후 2시 성남시청 브링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12월 발생한 지진과 해일로 인한 인도네시아,태국 등 동남아국가들의 부상자 및 질병 치료 이후 예상되는 전염병 예방을 위한 응급구호 의약품을 긴급지원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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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사회와 성남시약사회 노광을 회장(사진 왼쪽))과 김순례 회장이 지진과 해일 피해를 입은 동남아국가들에 대한 응급구호 의약품 지원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 성남투데이 |
이날 기자회견에서 성남시의사회 노광을 회장은 "의사회와 약사회는 지난 달 31일 긴급 관계자 대책회의를 갖고 이들 나라에 지원할 약품의 종류 및 수량을 파악하였으며, 현지 질병치료에 긴급하게 소요되는 항생제, 피부질환 치료제 등 20개 품목 1천여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특별히 구성된 경기도 의료지원반에 전달하여 활용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성남시의사회와 약사회의 긴급 지원활동에 대해 지역내 서울대학교병원,분당제생병원,분당차병원과 성남시 상공회의소에서도 적극 동참의사를 밝혔으며, 성남시에서도 의약품 구입비용을 시 예산에서 긴급 지원키로 하고 행정절차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