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환경문제와 환경정책의 추진상황을 시민들이 모니터링하여 정책의 Feed-back 기능을 강화하고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여 합리적인 정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성남시는 8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환경모니터 요원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5년 시민환경모니터 교육'을 개최하고 교육일정과 지역 환경 모니터링 사업계획, 하천 수질, 대기질 등 환경모니터링 계획, 지역 야생화 디카사진 공모사업을 설명했다. 시민환경모니터 교육은 환경보호팀 주관 하에 8일부터 12일까지 은행 생태공원에서 자생식물 이론과 야생화 탐사방법 설명을, 남한산성과 청계산에서 자생식물 군락지 탐방을 실시하며, 지역 환경 모니터링 사업은 환경NGO, 학교, 성남의제21도시환경분과 등과 함께 하천수질, 대기, 소음을 정기조사 한다. 수질은 탄천 등 2급 하천 및 저수지 등 50개소, 대기질은 경부고속도로 등 주요도로변 1백개소, 소음은 20개소를 선정해 측정 및 분석 장비로 조사하고 지역별 조사결과에 따른 평가보고회와 분야별 보고서를 제작하기로 했다. 또한 지역 야생화 디카사진 공모사업으로 성남지역 남한산성, 청계산, 불곡산, 영장산 등 지역에 서식하는 야생화에 대하여 시민이 직접 조사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공간별 자생식물의 서식 현황을 파악한다는 계획아래 오는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우리 고장 야생화 디카사진 1차 공모'를 할 예정이다. 이날 성남시 환경보전과 박제덕 과장은 "최근 기상이변으로 1백년 만에 큰 폭설이 내렸다"며 "온난화의 심각성을 깨닫고 환경보전은 우리가 아닌 나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한 뒤 "성남시는 70년대 개발 이후부터 탄천 오염 등 자연생태계가 파괴가고 있다"며 "시민환경모니터링이 현안에 있어 밑거름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성남시는 2004년 시민환경모니터를 통해 주유소, 정비업소, 무허가 등 97개소 환경오염원 합동단속과 주요도로 및 시가지 등 1백개소에서 대기질모니터링 활동을 추진했으며, 병의원, 동물병원 등 3백57개소 기타수질오염원 실태를 조사했다. 또한 시민들의 대상으로 환경 시민의식 설문조사를 벌여 모니터 활동을 전개했다. <저작권자 ⓒ iwa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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